제목을 보고 가슴이 울컥하는 그런 소설 제목이었습니다. 인생은 유한하지만 희망을 위해 살아가는 자세를 가르쳐 준 소설이라고 먼저 그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이지마 나츠키의 소설을 읽으면서 투병하는 시한부 인생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정말 어떠한 일인지에 대해서 깊이 있게 고민을 하게 만드는 소설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마음이 아프고 세상을 다하는 순간까지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그런 마음들을 간접적이지만 주인공의 관점에서 잘 풀어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생의 소소함이 주어지는 일이 크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작가의 시선에서는 편지를 대신 써주는 이츠키 의사의 입장에서도 그를 정말 잘 이해해 주었다고 생각을 해 보게 되는 양면의 관점이 통하는 점이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또 하나의 의미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요트선수로 활동하는 노부히코의 이야기나 소아암에 걸린 10살 짜리 소녀들의 이야기에서 현실에서는 정말 그 고통을 겪어내지만 희망을 절대 잃지 않으려는 그들의 이야기에서 무엇을 보는가에 대한 삶의 자세를 깨닫게 됩니다. 
희망을 계속 품고 언제가 나아진 자신의 마음을 알게 해 주는 시선에서 더욱 깊이 있게 다가오는 순간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절망과 좌절을 겪어낼 수 있는 희망은 작품을 읽는 내내 나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는 중요한 지점의 포인트가 무엇인지를 알게끔 해주는 이 책의 제목에서도 강하게 울림을 주고 있었습니다. 


작가는 떠났지만 살아 있는 우리에게 삶의 순간을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하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워줍니다. 그리고 우리가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보다 노력을 더 경주하게 되는 일임을 한 번 다시 보게 만드는 소설이라고 자평하고 싶은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생명은 곧, 무한함이 아닌 유한함의 존재이기 때문에 소중한 마음을 간직하고 대하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 소설입니다.  희망을 잃지 말기를 간절한 기도로 저도 작가의 메시지에 응원을 보냅니다. 잠시나마 잊고 있던 주변 사람들과의 만남, 이야기에 더욱 깊이 관심을 갖고 연락 하는 일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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