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95
만드는 이가 된다는 것은, 다른 이를 위한 세상을 만드는 일, 그저 물질적 세상뿐 아니라그 물질적 세상을 지배하는 이념의 세계, 우리가 희망하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꿈까지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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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18
 당신들은 부유하고, 소유하고 있소. 우리는 기고, 결핍되어 있지. 당신네는 가졌고 우리는 가지지 모해 소, 여긴 모든 게 아름답지. 얼굴들만 빼고, 아나레이아무것도 아름다운 게 없어, 얼굴들을 빼면, 다른 사람이얼굴, 남자와 여자들. 우리에겐 그것밖에 없소, 오직 서로밖에, 여기 당신들은 보석을 보지만 거기서는 눈동자를 봐요. 그리고 그 눈속에서 장려함을, 인간 영혼의 장려함을보는 거요. 우리의 남자와 여자들은 자유롭기에…….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았기에 그들은 자유롭소. 그리고 당신들소유자들은 소유당하지. 모두들 감옥 속에 있어. 각각이 외롭게, 고립되어, 소유하고 있는 쓰레기더미와 함께, 당신들은 감옥에서 살고, 감옥에서 죽소. 내가 당신들 눈 속에서 볼 수 있는 건 그게 다요. 벽 말이야,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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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59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할 때면, 날고 싶어지죠." 
합찌바는 자신장은 창백하고 옹이지고 섬세한 예론의 손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날아가야 할 때면, 가만히 앉아 있고 싶고요. 고향에서 전 앉아 있는 법을 배웠어요. 역사가들에게선 나는 법을 배웠고요. 그럼에도 전 제 균형을 잡을 수가 없었어요."
"그때 여기에 왔군요." 예론이 말했다.
"그때 여기에 왔어요."
"그리고 뭘 배웠어요?"
 "걷는 법요." 합찌바는 말했다. 
"제 사람들과 걷는 법을 배웠 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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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2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지식을 얻은 빅터는 생명 창조, 그때까지는 오직 창조주만이 할 수 있었던 일을 자신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 앞에서 처음에는 어쩔 줄 모르고 기가 죽었다. 하지만 새로 얻은 힘을 사용하고 싶다는 욕망이 너무 컸던 나머지 거기에 압도되어,
자기가 하려는 일이 어떤 함의를 지니는지 침착하게 분석시 침착하게 분석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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