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은 자신을 신중히 다루어야 하는 사물이다. 그런 까닭에달걀은 닭으로 변장했다. 닭은 달걀이 시대를 가로지르기 위해서존재한다. 그것은 어머니의 존재 이유이다. 달걀은 시대를 멀찌감치 앞서가므로, 항상 달아나는 존재이다. 하나의 달걀이란, 일시적으로는 늘 혁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