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소중한책

천천히 가도 괜찮아 ㅣ 책고래마을 51
아우야요 지음 / 책고래 / 2024년 6월

오늘은 제게 필요한말이기도한

《천천히가도 괜찮아》 읽어본 후기를 나눠보려합니다♡

개인적으로 전 참 천천히.. 진짜 거북이보다 느린 어린시절을 보냈어요^^;

너무 느리고 특별히 하고싶은거? 없었는데요..

누군가 꿈이뭐냐고 물어보면~~ 대통령이었고( 나름 주입된 대답이었는듯) 대학교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중 하나 갈꺼야..라고 답하며( 음.. 세상이 말하는대로 쉽게 이루어지는줄 ^^) 천하태평한 하루하루를  살았던 저^^♡

하루 일과의 대부분은 뒹굴거리기 아니면  폐상자로 인형의집 만들기 or 방 가구배치바꿔보기 정도가 다였던 아이였는데요.

제 어린시절 고백을 왜하냐면 실제 자녀를 낳고보니 ㅋㅋㅋ

매일 잠자리에 들기전 아이에게 오늘

해봤던 활동들에 대해 물어보고... 되고 싶은게 뭔지 깨알처럼 질문해 대던 제모습..ㅜㅠ

어떤분야에 관심이 많으면 진짜 그분야로 확 빠지도록 돕고싶은 엄마마음^^♡이컸나 봅니다.

힘들게 돌아가지 말고 재능있으면 도움주고 싶어서 한 질문이었는데...

결론적으론~

책제목과 정반대로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책에 필이 확 꽂힌것 같아요.

어? 천천히가도 괜찮다고..? 정말?

책 초반부부터 한대 맞은 멍함이..

애가 꿈이 없다고 태연하게 말하는..

아들과 엄마의 대화가 더 대박이었습니다.

전

상당히 조급해하며 진로를 찾아  가진자원을 효율적으로~  써야할텐데!!란 생각이 컸는데요^^ 제가 전직 진로 설계관 상담사여서 뭔가 싹이 보이면 항상진로와 관련 시켜서 그런거 였을까요??

여튼..

이책에서 아이는 부모와 즐겁게 노네요^^

춤추고 바람불땐 연날리고.. 천문관도 가고 도서관도 가고~ 참 저희가족 비슷한 일상들..이역시 꿈찾기 위한 노력들일까요? 그런데 참 편안해 보여요...

그러다 아빠와 VR체험을 해보게 되는데요^^

이장면 이후로 아.. 이책이 만들어진 이유를 좀 알것같았어요^^

그리고 이 작가님의 어린시절 모습에서 제 어린시절 모습도 비슷히 보이기도 했구요♡  느릿느릿하게 살아도 괜찮을지..에 대한 어떠한 고민도 하지 않았던 때요♡ 저도 서서히 미술분야로 진로가 결정된 사람이었거든요.

그래서 책을 덮으며 아이의 속도를 좀더 잘 살피고 '기다려주며 돕자'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엄마만 급하다고 해서 될일도 아니고요.

마음속에 에너지가 충만해지면 아이도 스스로를 믿고 달릴테니까요^^♡

자녀에게 푸쉬업 하기 쉬운 요즘...

이책' 천천히가도  괜찮아' 가 제게 준 여운이 깊네요. 저 스스로에게도 쉼표와 물음표를 준 책!

여러분도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오리기붙이기색종이놀이책

오리기 붙이기 색종이 놀이책 - 아이 스스로 만드는 우리 집 미술관
최윤혜 지음 / 청림Life / 2024년 7월

이책은  미술을 좋아하는 제가 보고싶었던 책입니다. 색종이오려서 작품만드는걸  즐기고 제가 일터에서 주로 ♡ 아동 ,청소년, 성인,어르신 등등 과 함께 하는데요.

이책을 통해 색종이작업을 새마음으로 하고싶었고 주제를 다양히 발전시키고자 보고싶었어요.  색종이 하면 마티스가 떠오르며.. ♡♡ 그냥 아이처럼  행복해지는 재료라 할까요♡♡ 색종이의 매력은 정말 무한대죠^^ 이유는 종이한장으로도  멋진 작업을 할 수 있는 매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색종이 자르기에 대해 이렇게 다양하게 놀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어요. 특히 자르기연습부터 해볼수 있는 배려^^♡ 너무 좋았어요. 직선부터~ 곡선까지 차근히 연습해보기요^^♡

아이랑 어떤놀이 해볼까 고민할것  없이
~책 순서 따라가며 계절마다 해보는것도 도움되리라 봅니다.

작가님 소개를 읽어보니~ 이책에 대한 관심도가 더 증가하였는데요^^♡ 저랑 비슷한 마인드를 가지신분 같단 생각이 들었는데요^^

모험을 즐기고~ 재미있는걸 좋아하는!!와~ 저랑 비슷하신분^^♡  제게 딱 좋은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위와풀 그리고 자른 색종이를 붙여볼종이만 있으면~ ㅎㅎ 어디서든 재밌게 시간보낼 수있어요. 예시그림과 색종이도 같이 제공되기땜에
부담이 없습니다.

책순서가 체계적이라 느낀건~♡ 접근하기 쉬운것부터 시작해 점차 어려운 자세로  ( 자세에 대한 순서소개 보시면 이해 되실거예요^^)만들어 나아가는부분이 체계적으로 소개되었기 때문인데요.

얼굴 감정표현한 오리기 수업 너무 재밌는거 같아요. ♡감정카드 따로 구입할 필요없이  이책으로 카드 만들어 아이와 소통하면 참좋을 것 같아 요!!


이렇게 먼저 얼굴모양을 자르고 눈코입을 재밌게  잘라놓은 후 조합하면 완성이 됩니다. 참쉽죠~^♡^

요즘 소나기도 내리고 비가 많이왔고~해서 아이랑 뭘해볼까 하다가 최근 여행지에서 개구리도 만나고 해서
ㅎㅎ 비오는날주제로 해보자고 했어요^^

쨔잔!! 같이 해봤는데요. 너무 귀엽다고 하더니 가위랑 풀 가져와 열심히 작업하더니
금방 뚝딱 만들어냈어요^^♡ 오리기붙이기하는 과정이 소근육발달에 좋은건 아시죠? ^^

집에서 아이랑 어떻게 놀아줘야할지 고민이신분들이나 집에 어르신이있으시다면♡ 이책 선물해보시는건 어떠실까요? 

진짜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할수 있는 효자템이라 생각합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간단히 즐기며 작품활동 할 수 있어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작성된 후기입니다.

귀여운수채화..소장가치충분

곰돌이랑 나랑 ㅣ I LOVE 그림책
케라스코에트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7월

곰돌이랑 나랑

이책은 곰돌이가 너무 귀여워서 보고싶었던 책입니다^^

곰돌이와 아이의 관계^^ 정말 너무너무 사랑스러워 보이는데요♡ 특히 아기 요람과 곰돌이^^ 이때부터 친해지기 시작한 둘사이의 애정^^♡ 수채 그림이 너무 예쁩니다 ♡

아이의 애착 1순위인 곰돌이와 아이 사이에서 벌어지는 여러일들이 책에 나옵니다.

자녀 어릴때 모습을 보는것 같아 ^^ 보는내내 책속 아이볼꼬집어주고 싶었어요^^♡

아이가 커버려서 그때 그모습이 생각안나신다는 분들은 이책보며 그시절을 다시 회상해 보시는 것도 좋을것같아요.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워도 되는건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자녀가 벌써 초등이라 '이런때가 있었지 ...'하며 회상하고

아이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껴볼 수있는 책이기도 했습니다.

이책을 읽는 대상이 유아 초저 라면

' 아 나랑 비슷한 마음으로 곰돌이를 사랑하는 애가 있구나' 생각할수있습니다.

또한 세탁후에 더뽀송히 곰돌이와 만날수 있음을 아이랑

좋게 대화로 풀 수 있는 매체가 될수 있구요. ( 애 기질에 따라..ㅜㅠ 너무 울고 떼쓰면 ..설득이 안되 힘들 수 있으니 ..그림책으로 달래보시는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림책 육아도 있잖아요^^)

핵심은 자신의 애착대상과 잠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 견디는 힘을 기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때문인데요^^

이유는 이책에서 자신의 애착대상( 인형, 사람 등등) 과 떨어져야 할 상황에서 (곰돌이 세탁할때, 아이 유치원갈때 등등)아이가 분리불안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아이와 잠자리 독서 하면서

이렇게 세탁후 깨끗해지고, 두고 다녀와도 언제나 자리에 그대로 잘있다는걸 간접학습 할 수 있기에 비슷상황땜 힘드신분들은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세요.

이책은 선물로도 훌륭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안정된 애착형성을 할수있게 하는데^^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 독자가 성인이라도 어린시절의 향수를 이끌어내는데도 좋고

조부모님도 아 우리 손자손녀가 이렇게 '애착대상을 그렇게 챙기는데 이유가 있었구나.'하고 심리를 알 수있어서 ♡

집에 한권 꽂아두시면 온가족이 행복하게 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이 듭니다. 저처럼 곰돌이에 대한 애정이 깊으신분들^^ 꼭 찾아보시구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된 솔직한 후기 입니다.

노후에 좋은책

소심한 중년은 안전한 투자에 끌린다
안상현 지음 / 대경북스 / 2024년 7월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시점 지금 나이에 꼭 필요한 도서 소심한 중년은 안전한 투자에 끌린다 라는 책을 읽어봤습니다.

전 지금 서평쓰며 2회독중인데요. 지금 기분으로 이책에 대한 한마디 해보자면...'이책 이시점에 만난게 참 다행이다^^' 란 생각입니다.

저자에 대한 스토리 읽다가 깜짝 놀랐어요. 저도 심리관련종사자인데 저자역시 인간의 심리를 탐구하시던 분이셨구나..

그러다 '자본주의와 중년'이라는 이 2가지 핵심 키워드 에대해 고민하셨고...

중년이란나이엔

'위험보다 안전성을 상당히 고려하게 되는..'바로 이런 투자 심리를 공감하며 이런 책을 쓰셨구나 하면서 읽어나갔습니다.

ㅎㅎ 책내주셔서 감사해요. 전 유튜브를 많이 보진 않지만.. 있다 사라지는 정보가 아닌( 주식추천, 전략부분) 이렇게 잘정리된 텍스트로 볼수 있어 솔직히 더 믿음이 갔거든요.

물가상승에 은행 금리가 최근까진 높았지만 다시 떨어지는 상황에서, 나의 근로소득을 어떻게 잘 투자할것인가가.. 저에게 큰 고민이었거든요.

그러던 와중 자녀땜 소아과 진료갔을때 의사선생님 책장에서 우연히 미국주식에 대한 제목의 책을 처음접했는 데요.^^

그때 덜컥 '나도 주식을 공부해야하나' 생각이 들었답니다. 겁도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한동안 잊고있었어요^^ . 중년의 심리란... ^^;;;바로 책제목 같은거겠죠..

그런데 이책은 그런저에게 안성맞춤도서였어요^^ 책제목처럼 소심한 a형(?)인 저에게, 안전한 투자가 끌린다는^^ 제목부터 마음에 안정감을 줘서 읽고 싶어지더라구요.

저자의 핵심 메세지는 책을 관통해서 흐르는데요.

1.지금 시작해야할것을 해라

그리고

2.우량주에 투자하되 장기적인 안목으로 묶어둘 생각으로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주식하면 매도 매수의 어려움이 있잖아요. 그런데 이책에선 꾸준히 매수에 집중하라고 알려줍니다. ( 꾸준히 매수해야하는게 무엇일까요? ㅎㅎ 궁금하신 분은 책을 펼치세요! )

미국주식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전혀 어렵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책은 소심한 중년 초보자에게 찐으로 적합한 책이라 생각하게 된 부분! 입니다. 뭔가 하긴해야겠다 생각인데^^ 겁나서 시작조차 못하겠다 생각 드시는 분들을 위한 안성맞춤^^ 도서입니다.

이렇게 책에 붙은 인덱스좀 보세요!!

좀 가볍게 휘리릭 넘길줄 알았으나... 제가 행동해야할 부분을 단계적 색깔로 구분해 이렇게 표시해두었답니다. 바로 행동에 돌입하려구요.

이책읽고 가장 충격적으로 다가왔던건 이대로 가만히 있다간 노년이 되었을때...진짜 큰 후 회를 하겠단 생각이 들었는데요. 저자는 차분히 준비하지 않은 노후가 어떤 충격적인 결말을 가져올지 근거자료를 대며 설득력있게 알려줘요. 단적인 예론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비가 되어있는가?

또 근로가능한 나이가 70-80인데.. 그때되면 지출만 있을 시기인데 당신은 어떤 준비가 되어있는지 저에게 물어보면서요.

책보며 두근거리는 심장박동을 느끼기도.. 그래도 지금안게 어딜까 감사해 해야죠. 그리고 더이상 미루지 않기로 다짐했습니다.

주식투자에 대한 거부감이 있거나 어디부터 해야할지 도저히 감이 안온다 생각 하시는 분은 이렇게 책으로 정리된걸 보시면 도움이 될거예요.

장기적으로 왜 주식으로 묻어놔야하는지? 그리고 매달 주식을 습관처럼 사야하는지 의문이 드신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제 주변에 부동산 외에 중년분들이 소액 주식투자를 물으신다면 이책으로 입문하시라고 적극 추천하려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된 후기입니다

참소중한책

사계, 모두가 예쁜 날들
쉬즈웨이 지음, 류희정 옮김 / 그리고 다시, 봄 / 2024년 6월

사계모두가 예쁜날들....

사계가 아름답게  표현 된책을 만나봤어요. 이책 처음 소개 페이지봤을때 봄여름가을겨울의 나무 색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딱 4계절 나무 풍경만 보는데 감탄이 저절로 들더라구요.

와 집에서 사계절을   책만피면 느낄수 있다니 ..정말 감성최고다..싶어 곁에두고싶어 얼른 서평에 도전했지요^^. 하하하

나태주시인이 이책을 왜 추천 했는지 단번에 이해도되고,  감탄하며 한장 한장 넘겨본 책이었어요.

아기가 태어나서 요람에 있는그림으로 시작♡  새로움과 탄생이 연결되는것 같아요~ 봄이 인사하나요? 하핫
아기의울음소리가 나는것같아요. 봄의 싱그러움이 다가온듯한 이 분위기♡♡



봄에 느낄수 있는 여러 따스한 기운과 생동감이 한장면에 녹아 있다고 해야할까요?

여름은 나뭇잎의 청량함이 묻어나고 푸릇한 초여름의 아카시아 향이 솔솔 풍기는것 같았어요.

그러면서 점점 이런 단독주택가도 변해가죠. 세월의 흐름을따라..
다시 봄이 오기위해 아픔을 견디고, 시절인연을 만나고 성숙하면서요.

책에 글밥이 정말 정제된 맑은물처럼..
조금씩만 배치되 있어♡ 여백의미처럼 생각하게 하고 사색하게 했어요.

맑은 수채풍 한국화를 보는느낌이었구요. 인생의 흐름도 느낄수 있었어요.

색감이 상당히 오묘하고 매력적이었어요. 그림책 4장만 ( 첫소개) 보고 끌린 제인생 첫도서 이기도 합니다.

특히 마음에 휴가(?)가 필요할때, 시처럼 바람처럼 볼수있는 귀한 화첩을 선물 받은 느낌이기도 했답니다.  테라피스트인 제가 이렇게 느끼는데.. 이런 아름다운 수채화첩같은 그림책 선물 한다면... 받는 상대방마음도 환해 질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독자인 여러분도 마음에 쉼이 필요하시다면, 그리고... 인생의 계절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이 책으로 방구석 나만의 휴가를 떠나 보시는건 어떠실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