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나다운 공부 - 수능 만점으로 증명한 나를 성장시키는 배움의 기술
최장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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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아이 공부를 챙기다 보면 부모 마음은 자꾸 조급해집니다.


“공부는 했어?”

“숙제는?”

“시험 얼마 안 남았는데 괜찮겠어?”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말이지만, 어느 순간 아이에게 공부를 시키는 사람이 되어 있는 것 같을 때도 있습니다.


저 역시 아이의 공부를 바라보며 ‘무엇을 더 해줘야 할까?’를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최장우의 《가장 나다운 공부》를 읽으며 질문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무엇을 더 시켜야 할까?’보다

‘우리 아이는 어떤 방식으로 공부할 때 자기 힘을 발휘할까?’


이 책의 저자 최장우는 2026학년도 수능에서 전 과목 만점과 표준점수 전국 수석을 기록하고, 내신 1.00등급과 서울대 현역 합격까지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책에서 더 눈에 들어온 것은 화려한 결과보다 그 뒤에 있었던 12년의 공부 과정이었습니다.


저자는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을 때까지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잘되지 않으면 다시 고치며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들어갔다고 합니다. 저의 일신우일신 모토와 일맥상통!


공부의 동기와 태도부터 실제 공부법, 루틴, 학교생활, 진로, 시험을 앞둔 불안까지 직접 경험하고 수정해온 과정이 담겨 있어 단순한 ‘수능 만점자의 공부 비법’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청소년이라면 이 부분이 특히 와닿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새벽까지 공부하고, 누군가는 하루에 문제집을 몇 장씩 풉니다. 친구가 좋다고 한 인강이나 유명한 공부법을 따라 해보기도 하지요.


그런데 열심히 따라 했는데도 나에게는 잘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ㅜㅠ 여기서 좌절금지!!


그럴 때 ‘나는 왜 이렇게 공부를 못하지?’라고 생각하기보다


‘이 방법이 나에게 맞는 방법일까?’


라고 물어보는 것이 먼저일지도 모릅니다.


책을 읽으며 


학부모인 저에게도 인상 깊었던 것은 부모의 역할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저자의 어머니는 아이에게 단순히 “공부해라”라고 하기보다 “왜 그걸 하고 싶어?”라는 질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아이가 자신의 꿈을 찾고, 여러 경험을 하면서 스스로 방향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기다려준 것이지요.


이 대목에서 저 역시 부모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아이 대신 목표를 정해주고 공부 계획을 짜주는 것보다,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이유를 찾을 수 있도록 질문하고 기다려주는 것.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시험이나 입시가 가까워질수록 부모는 결과를 걱정하게 되고, 아이가 조금만 흔들려도 대신 방향을 잡아주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공부의 주도권까지 부모가 대신 가질 수는 없겠지요.


저 역시 앞으로 아이에게 “공부해”라고 말하기 전에 조금 더 질문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공부했어?” 대신

“오늘 공부하면서 뭐가 제일 어려웠어?”


“왜 이것도 안 했어?” 대신

“너한테는 어떤 방법이 더 잘 맞을 것 같아?”


그리고 때로는


“너는 나중에 무엇을 하고 싶어?”


라고 물어보고 싶습니다.


당장 답을 찾지 못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러 경험을 해보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고, 실패도 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만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가장 나다운 공부》는 수능 만점이라는 결과보다 그 결과에 이르기까지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떻게 시행착오를 거쳤는지를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청소년에게는 공부의 기준을 남이 아니라 자신에게서 찾도록, 부모에게는 아이의 공부를 바라보는 시선을 조금 바꿔보도록 합니다.


결국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하게 짜인 공부 계획표만은 아닐 것입니다.


스스로 해보고, 잘 맞는 방법을 찾고, 필요하면 다시 바꿔볼 수 있는 기회.


그리고 부모에게 필요한 것은 조금 더 빠르게 끌고 가는 힘보다 아이가 자기 길을 찾아갈 때까지 믿고 기다려주는 힘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공부를 잘하게 만드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우리아이가 자기 삶의 방향을 스스로 찾아가는 힘을 키우는 일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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