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뭘까? -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24가지 질문
기아 리사리 지음, 마리안나 발두치 그림, 최보민 옮김 / 명랑한책방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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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아이와 함께 생활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질문을 받게 됩니다.


“왜 하늘은 파란색이야?”

“구름은 왜 움직여?”

“저렇게 넓은 하늘은 어디까지 이어져?”


어른이 되면 당연하게 지나치는 것들도 아이들에게는 모두 새로운 궁금증이 됩니다.


 초등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아이의 질문을 들을 때마다 바로 답해주기보다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더 중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늘이 뭘까?>는 바로 그런 호기심에서 출발하는 책입니다. 제목처럼 단순히 하늘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자체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익숙한 것들을 너무 쉽게 지나칩니다.


 매일 올려다보는 하늘도 그렇고, 바람과 구름, 시간과 자연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왜?”라는 질문 하나를 던지는 순간 평범했던 풍경이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책은 정답을 빠르게 알려주기보다 질문을 통해 생각의 문을 열어줍니다. ^^



하나의 현상을 보고도 여러 방향으로 생각해볼 수 있고, 내가 알고 있다고 믿었던 것 역시 다른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것은 부모가 모든 답을 알고 있을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모르는 질문을 받았을 때 함께 찾아보고,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답을 만들어가는 과정도 충분히 의미 있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하늘이 뭘까?>는 아이에게 읽어주기에도 좋지만, 부모가 먼저 읽어도 재미있게 다가오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의 질문을 단순히 귀찮거나 어려운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세상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출발점으로 생각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아이와 산책을 하다가 하늘을 한 번 더 올려다보게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의 하늘은 어제와 어떻게 다른지, 구름은 어디로 가는지, 우리가 보고 있는 세상에는 또 어떤 질문들이 숨어 있는지 말입니다. ♡


정답을 아는 것만큼 좋은 질문을 하는 힘도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해준 책 <하늘이 뭘까?>.


아이와 함께 읽으며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세상을 조금 더 천천히 바라보고 싶은 부모님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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