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술 교사입니다 - 미술 선생님 12인이 전하는 감동 메시지 ㅣ 나는 교사입니다
김보연 외 지음 / 성안당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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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미술은 제게 참 매력적인 분야입니다.


누군가에게는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들의 영역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미술은 그보다 훨씬 넓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마음을 꺼내놓기도 하며, 같은 것을 보아도 서로 다른 시선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미술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미술과 교육에 관심을 가져온 저에게 《나는 미술교사입니다》라는 제목은 자연스럽게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술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게 된 특별한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대표저자이신 최찬경 선생님은 제가 학창 시절 미술학원에 다닐 때, 선생님이 되시기 전 대학생 시절 미술강사 선생님으로 만났던 분입니다. ㅋㅋㅋ 저 이렇게 생각하면 최초의 제자인셈...( 뿌듯해해야겠죠??ㅋㅋ)


당시에는 제가 학생으로 미술을 배우는 입장이었는데, 시간이 흐른 뒤 미술교육에 관한 책에서 선생님의 이름을 다시 만나니 참 반갑고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자신의 자리에서 꾸준히 미술교육을 이어가고,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계신 모습을 보며 ‘정말 꾸준히 열심히 살아오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예전에 저를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을 책으로 다시 만나게 된 반가움과 함께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미술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좋은 영향을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나는 미술교사입니다》에는 여러 미술교사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술교사라는 직업과 교육 현장, 그리고 청소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특히 미술교사에게 필요한 것이 단순한 그림 실력만은 아니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학생의 생각을 존중하고, 각자의 표현을 기다려주며, 미술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과 진로를 발견하도록 돕는 것 역시 교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술에는 정답이 하나가 없다는 점도 이 책을 읽으며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주제라도 사람마다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오듯, 아이들 역시 저마다 다른 관심과 속도, 표현 방식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이책에 제자들도 나오는데요^^ 미술로 시작했지만 길도 다달랐구요!!


특히 지금 중2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이 부분이 더욱 와닿았습니다.


아이들이 자랄수록 공부와 성적, 진학과 진로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지지만, 정작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일을 할 때 즐거워하는지는 성적표만으로 알 수 없죠^^


우리 아이도 미디어·영상 쪽을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미술에서 익힌 관찰력과 표현력, 시각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힘이 디자인이나 영상 등 다양한 분야와도 연결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의 진로를 부모가 미리 정해주기보다 관심과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것. 지금의 저에게도 꽤 중요한 숙제라는 생각이 들었죠♡


미술심리치료사로서 미술은 결과물을 잘 만들어내는 것만이 아니라, 표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과 심리치료가 만나는 지점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이책을 읽으며 선생님들의 생각에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한때는 학생으로 미술을 배우던 제가 이제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되어 미술교육에 관한 책을 읽고 있다는 사실도 참 감회가 새로웠구요


무엇보다 예전에 저를 가르쳐 주셨던 최찬경 선생님이 대표저자로 참여하셨다는 인연까지 더해져 《나는 미술교사입니다》는 제게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 책이었습니다♡


미술교사를 꿈꾸는 청소년에게는 직업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기회를, 부모에게는 아이의 관심과 가능성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계기를 주는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자리에서 오랫동안 미술교육의 길을 걸어오신 최찬경 선생님과 여러 저자분들께도 다시 한번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미술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자신만의 색과 이야기를 발견하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그려갈 수 있도록 좋은 활동을 이어가 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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