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았다는데 모르는 아이들 - 수학·과학 1등급을 결정짓는 최상위권의 비밀
김소연 지음 / 책장속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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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아이에게 “이 문제 알아?” 하고 물으면 “알아.”라고 대답하는데 막상 시험지를 보면 틀려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ㅜㅠ...



저희 아이도 이제 초등고학년이 되면서 이런 상황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분명 수업도 들었고 문제집도 풀었는데 시험에서는 엉뚱한 답을 적어오기도 합니다. 실수라는 명목하에...건질수도 있었던 !문제요


『알았다는데 모르는 아이들』은 바로 이런 아이들의 모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수학과 과학에서 단순히 개념을 ‘아는 것’과 실제 시험에서 문제를 ‘풀어내는 것’ 사이에는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을 짚어줍니다.^^ 


읽으면서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아이가 공부를 하지 않아서 틀리는 경우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개념 자체는 알고 있지만 문제의 조건을 제대로 읽지 못하거나, 무엇을 묻는지 놓치거나, 익숙한 문제라고 생각해 성급하게 풀다가 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수학 문제에서 ‘옳은 것은?’과 ‘옳지 않은 것은?’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해 답을 반대로 고르는 경우가 있구요. 



 계산 과정은 모두 맞았는데 문제에서 요구한 단위가 cm인데 m로 답을 적을 수도 있고, ‘가장 큰 값’을 구하라고 했는데 중간 계산에서 나온 값을 그대로 답으로 적기도 합니다.


과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실험 문제에서 ‘온도만 다르게 하고 나머지 조건은 동일하게 한다’는 조건을 제대로 읽지 않으면 실험 결과를 잘못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부분에서 과정을 통해 나오게되는원리 연결도 중요한데 말이죠!^^;;



그래프 문제에서도 가로축과 세로축이 무엇을 나타내는지 확인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숫자만 보고 답을 고르는 경우가 생깁니다.


저희 아이에게도 이런 부분을 한번 깊이!!! 점검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틀린 문제를 무조건 “공부를 덜 했네.”라고 이야기하기보다 먼저 왜 틀렸는지를 구분해보는 것부터 해보려고 합니다. 개념을 몰라서 틀렸는지, 문제를 잘못 읽었는지, 계산 실수인지, 알고 있었지만 급하게 풀어서 놓친 것인지 하나씩 확인해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수학 오답을 볼 때는 문제에서 ‘구하시오’, ‘옳지 않은 것은’, ‘가장 큰 것’처럼 중요한 단어에 직접 표시하게 하고, 풀이 전에 “이 문제에서 결국 무엇을 구하라는 거야?”라고 아이에게 한 문장으로 설명해보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말로 다시못하면 이를 잡고가야하구요^^;


과학 문제라면 “이 실험에서 바뀐 것은 무엇이고, 그대로 유지한 것은 무엇이지?”, “이 그래프의 가로축과 세로축은 각각 무엇을 의미하지?”라고 물어보는 식으로 접근해볼 수 있겠습니다. 책에서 상세히 알려주세요. 


또 시험을 앞두고 문제집을 풀 때도 무조건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한 문제를 제대로 읽고 설명하는 연습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답을 맞혔더라도 “왜 이 답인지 설명해봐.”라고 물어보고, 설명하지 못한다면 정말 알고 있는 것인지 다시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아이가 “이건 쉬운 문제야.”라고 말할 때 오히려 한 번 더 확인해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좀더 어린학년일수록 접근이 용이할것 같습니다. 



쉬운 문제라고 생각해서 조건을 대충 읽고 넘어가는 것이 시험에서는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제자입장에선 걸려들길 바라는 포인트겠지만요!!


예를 들어 수학에서 문제를 읽은 뒤 ① 무엇을 구하는지 말하기 ② 중요한 조건에 밑줄 긋기 ③ 단위 확인하기 ④ 계산 후 답이 문제의 조건에 맞는지 다시 보기를 습관으로 만들어볼 수 있겠고요!!


 과학에서는 ① 실험에서 변화시킨 조건 찾기 ② 결과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③ 그래프 축과 단위 확인하기 ④ 보기의 표현이 지문과 일치하는지 비교하기처럼 체크하게 해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오답노트도 단순히 틀린 답을 다시 적는 것이 아니라 ‘나는 왜 이 문제를 놓쳤을까?’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바꿔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가는거죠!!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며 부모가 아이에게 “너는 왜 이것도 몰라?”라고 말하기 전에 정말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알고 있지만 꺼내 쓰는 방법을 모르는 것인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학년이 되니 공부량도 많아지고 과목도 어려워지면서 단순 암기만으로는 점점 한계가 느껴집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문제를 많이 푸는 것만큼 문제를 정확하게 읽고, 생각하고, 자신의 말로 설명하는 습관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알았다는데 모르는 아이들』은 성적을 올리는 특별한 비법 하나를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아이가 공부한 것을 실제 시험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를 부모가 다시 바라보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공부는 했다는데 왜 점수가 안 나오지?”라는 고민을 하고 있다면, 아이를 더 공부시키기 전에 어떤 방식으로 알고 있는지부터 점검해보게 하는 책으로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고학년될수록 시험지 입수가 힘드니^^; 초등저부터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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