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점점 더 좋아지는 책 ㅣ 다정다감 생활책 4
장인혜 지음, 주쓰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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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요즘 아이들과 책을 읽다 보면 ‘무엇을 잘하게 만드는 책’도 좋지만, 그보다 먼저 지금의 나를 괜찮은 사람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책이 참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점점 더 좋아지는 책》은 제목부터 마음에 들어왔어요.

‘내가 더 잘해야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그냥 나 자신을 조금씩 좋아하게 되는 과정을 이야기하는 책이라는 점에서 특히 눈길이 갔습니다.


표지를 보면 알록달록하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요. 밝고 재미있는 분위기라 아이들이 부담 없이 펼쳐볼 수 있겠더라고요.


 그런데 제목 아래에 적힌 ‘쉽게 상처받고 움츠러드는 아이에게 건네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책!’이라는 문구를 보고 나니 이 책이 단순히 예쁜 그림책만은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작은 말에도 마음이 많이 흔들리잖아요.

친구가 무심코 한 말 한마디에 속상해하기도 하고, 잘하지 못한 일이 있으면 ‘나는 왜 이것도 못하지?’ 하며 자신을 작게 만들기도 하고요.


어른이 보기에는 별것 아닌 일처럼 보여도 아이에게는 하루 종일 마음에 남는 ‘작은 사건’이 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서 아이에게 무조건 “괜찮아”라고 말하는 것보다, 아이가 스스로 자기 마음을 바라보고 자기 자신을 인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더 중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관계나 학교생활에서 벌어질 수 있는 사건들로 구성되어 몰입이 확 되었구요♡


저도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건넬 말을 한 번씩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해?”라고 묻기 전에 “그럴 수도 있지”라고 먼저 마음을 받아주는 것,

“다음에는 잘하면 돼”라고 서둘러 해결하기보다



 “많이 속상했겠다”라고 이야기해주는 것처럼요.


사실 아이를 위한 책을 읽다가 어느 순간 부모인 제가 더 많이 배우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도 그런 책에 가까웠습니다. ^^


특히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하게 만든다’는 메시지가 참 좋았어요.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고 해서 늘 칭찬만 해주는 것은 아니니까요.


 잘했을 때만 내가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실수했을 때도 속상할 때도 서툴 때도 나는 여전히 소중한 사람이라는 감각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나서 “너는 어떤 모습의 네가 제일 좋아?” 또는 “요즘 네가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하는 건 뭐야?”처럼 이야기를 이어가도 좋을 것 같아요.


책을 읽는 시간을 단순히 내용을 듣는 시간으로 끝내지 않고, 아이가 자기 마음을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만들어볼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컷만화와 이럴땐 이렇게 맘을 다독일 수있다 단순구성이라 

금방 이해하기도 좋구요!!


귀여운 그림과 친근한 캐릭터 덕분에 아이가 먼저 관심을 갖고 펼쳐보기 좋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는 아이의 마음을 한 번 더 들여다보게 해주는 책.


아이에게 “너는 지금 모습 그대로도 충분히 괜찮아”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 《내가 점점 더 좋아지는 책》을 함께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책을 덮은 뒤 ‘나는 이런 나도 괜찮아’라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갖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는 의미가 충분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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