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몰입이라는 아이의 세계 - 스마트폰에 빼앗긴 우리 아이 집중력을 되찾는 24가지 방법
김소연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책보다 스마트폰, 운동장보다 유튜브와 게임이 더 익숙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ㅜㅠ...어렵습니다. 공부시키기!!
이런 상황에 부모 입장에서는 "왜 우리 아이는 공부에 집중하지 못할까?"라는 고민을 한 번쯤 하게 됩니다.
《몰입이라는 아이의 세계》는 바로 그런 부모들의 고민에서 출발하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김소연 작가는 미국 시애틀 영재 초등학교에서 13년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며 직접 경험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어떻게 몰입하고 성장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아이들이 원래부터 집중력이 부족한 존재가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이나 그림, 만들기에는 몇 시간씩 몰입하면서도 정작 공부 앞에서는 쉽게 지쳐 버리는건..저자는 문제의 원인이 아이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스스로 의미를 찾을 때 가장 깊이 몰입한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부모가 억지로 시켜서 하는 공부는 오래가기 어렵지만, 아이가 재미와 호기심을 느끼는 순간 놀라운 집중력이 발휘된다는 사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 줘요.

중학생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저 역시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공부 좀 해라ㅜㅠ.."라는 말을 하루에도 몇 번씩 하지만, 정작 아이가 무엇에 흥미를 느끼고 어떤 순간에 집중하는지는 제대로 관찰하지 못했던 것 같다는 반성이 들었습니다.
책 속에는 스마트폰 사용 습관부터 공부 환경 만들기,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대화법, 부모의 태도까지 구체적인 방법들이 담겨 있었어요.
단순히 공부법만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게 만드는 책이라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몰입은 재능이 아니라 연습"이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처음부터 집중을 잘하는 아이는 없으며, 작은 성공 경험이 쌓일 때 아이는 점점 더 깊이 몰입하게 된다는 설명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요즘 가장 재미있는 게 뭐야?"라고 물어보았어요.
어쩌면 부모가 해야 할 일은 공부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빠져들 수 있는 세계를 함께 찾아 주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어릴때부터 최대많이 경험하게 해주자고 했는데도 아직인가봐요. ㅜㅠ

《몰입이라는 아이의 세계》는 스마트폰과 영상 콘텐츠 속에서 집중력을 잃어 가는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성적보다 먼저 아이의 마음과 흥미를 이해하고 싶은 부모라면 꼭 한 번 읽어 보길 추천합니다.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것은 거창한 교육법이 아니라, 오늘 부모가 건네는 작은 관심과 기다림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