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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롱이 이야기 - 아직 그리고 있습니다, 그 병아리
김진솔 지음 / 모티브 / 2026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뾰롱이 이야기》는 이전 작품에 이어 다시 돌아온 뾰롱이의 새로운 이야기입니다.
처음에는 귀여운 그림과 에세이라고...;; 생각했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작가가 지나온 우울과 불안, 그리고 삶의 여러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우울했던 시간을 무겁거나 어둡게 표현하지 않고,
'뾰롱이'라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통해 담담하면서도 귀엽게 풀어냈다는 점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봤을 외로움과 무기력함...
이유 없이 가라앉는 마음이 뾰롱이의 표정과 짧은 문장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었습니다.
어른이 되면 괜찮아질 줄 알았던 감정들이 사실은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 있다는 사실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 내내 "나만 이런 게 아니었구나"라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작가님도 힘내세요♡
특히 책 속에서 작가님이 배우 오정세(감초같은배우죠♡) 씨의 수상 소감을 찾아봤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저 역시 궁금해서 유튜브를 직접 찾아보았는데,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견디고 있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진심 어린 말들이 큰 공감과 위로로 다가왔습니다.
ㅜㅠ.. 역대 수상소감이라 해도 괜찮을 퀄..와.. 저도 반복해서 봤어요. 이말에서 위로를 받으셨구나 하면서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고,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오래 남았습니다.
그리고 미공개 툰들보는 재미도 있어요^^
또...작가님의 이전 시절 이야기도.. ㅎㅎ
여자작가님인 줄 알았다고 하는부분에서 저도 ㅋ 공감했어요. (군대간다고 밝힌날에 ㅎㅎ팬들도 알게되셨다고 하더라구요. )
아무래도 귀엽고 동글동글한 이미지 뾰롱이땜 생긴 해프닝 같았습니당.

《뾰롱이 이야기》는 단순히 귀여운 캐릭터 에세이가 아니라, 우울과 불안을 지나온 한 사람이
자신과 타인을 다정하게 바라보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이었습니다. 청소년 아이들도 공감할거 같아요. 특히 게임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살짝 보게 놓아주면 여러가지로 소통이 될것같은 묘한 생각이 들었구요♡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책을 덮고 나면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는 특별한 에세이였습니다. 뾰롱이가 귀여워서 전 침대옆에 두고 자주 찾아보려합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