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AI가 넘볼 수 없는 사람이 되어라 - 공부도 진로도 막막한 청소년을 위한 성장 멘토링
신수정 지음 / 우리학교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요즘 청소년들을 보면 참 바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부도 해야 하고, 진로도 고민해야 하고, 친구 관계와 미래에 대한 걱정까지 안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부모 세대가 "열심히 공부하면 된다"라고 믿었던 공식이 이제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느낌도 듭니다.


<10대, AI가 넘볼 수 없는 사람이 되어라>는 그런 변화 속에서 청소년들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이야기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제목만 봤을 때는 AI 시대에 살아남는 방법이나 기술적인 이야기를 많이 다룰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읽어보니 단순히 AI를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결국 AI 시대에도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힘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성장 멘토링 책에 더 가까웠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AI를 경쟁자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AI가 내 일을 빼앗으면 어떡하지?"가 아니라 



"AI를 어떻게 활용할까?"라는 질문으로 방향을 바꾸게 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문득 중학생 자녀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중학생이 되면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엄마, 공부는 하는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

"진짜 내가 잘하는 게 뭔지도 모르겠어."


사실 아이들이 게으르거나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방향이 보이지 않아서 막막한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무조건 공부만 하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의 강점을 찾고,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읽어내는 힘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읽으면서 부모 입장에서 이런 대화도 떠올랐습니다.


"AI가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는데 너는 뭘 잘하면 좋을 것 같아?"


"음... 모르겠는데?"


"꼭 특별한 걸 잘해야 하는 건 아닐 수도 있어. 사람 마음 잘 들어주는 것도 능력이고, 아이디어 내는 것도 능력일 수 있잖아."


"그런 것도 재능이야?"


"당연하지."


아마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정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이런 대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은 부분은 앞으로는 단순히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 더 중요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예전에는 정답을 빨리 찾는 것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어떤 질문을 던질지, 어떤 방식으로 생각할지가 더 중요해지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자꾸 "몇 점 받았어?"를 묻기보다 "오늘 어떤 생각을 했어?", "어떤 게 재미있었어?"를 물어봐야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AI 시대라고 해서 사람의 가치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다운 능력이 더 중요해지는 시대가 온다는 메시지가 꽤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공부도 진로도 막막한 청소년들, 그리고 아이의 미래 방향이 고민되는 부모님들이 함께 읽어봐도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I가 할 수 없는 사람이 되는 방법은 결국 특별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강점과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걸 다시 느끼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