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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그것도 몰라? ㅣ 알맹이 그림책 81
이만경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6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워킹맘으로 살아가다 보면 하루가 정말 정신없이 지나갑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매일 해야 할 일도 많고 챙겨야 할 것도 많습니다.
그런데 가끔은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들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번에 읽은 <엄마는 그것도 몰라?>는 바로 그런 경험을 하게 해준 유쾌하고 따뜻한 그림책이었습니다. ^^
처음 <엄마는 그것도 몰라?>를 펼쳤을 때 제목부터 웃음이 나왔습니다.
평소 아이들이 "엄마는 그것도 몰라?" 하며 이야기하는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생각과 엉뚱한 상상력이 담겨 있을 것 같아 기대하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
<엄마는 그것도 몰라?>는 어른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아이들만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읽다 보니 아이들의 생각이 얼마나 자유롭고 창의적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른들은 결과만 생각하지만 아이들은 과정 자체를 즐긴다는 사실도 떠올랐습니다. ^^
특히 책을 읽으면서 저도 제 일상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늘 빨리 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아이들은 놀이하듯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읽는 내내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
<엄마는 그것도 몰라?>를 읽고 난 뒤에는 괜히 저도 아이들처럼 즐겁게 뭔가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마침 집에 있던 재료들로 잡채를 만들어 먹었는데,
예전 같으면 "아, 귀찮다" 하며 시작했을 일을 이번에는 놀이처럼 재미나게 해보았습니다. ^^
신기하게도 재미나게 하니 ^^ 안 힘들더라고요. ㅋㅋㅋ 애가 넘 잘먹더라구요!!

평소에는 요리도 집안일도 해야 할 일처럼 느껴졌는데, 아이들처럼 즐겁게 생각하니 기분까지 달라졌습니다. <엄마는 그것도 몰라?>가 전해주는 메시지도 결국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
또한 아이와 함께 읽기에도 정말 좋은 그림책이었습니다.

읽고 나서 "엄마도 모르는 게 있을까?" "어른들은 왜 그렇게 생각할까?" 같은 대화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
읽고 나니 웃음도 나고,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
아이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은 부모님들께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엄마는 그것도 몰라?>는 아이의 창의성과 순수함을 다시 발견하게 해주고, 어른들에게도 작은 여유를 선물해주는 따뜻한 그림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