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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나랑 달라도 너무 달라 ㅣ 알맹이 그림책 66
이만경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3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워킹맘으로 아이를 키우다 보면 ...ㅎㅎ
아이들의 상상력에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어른들은 현실을 먼저 생각하지만 아이들은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이번에 읽은 이만경 그림책 <아빠랑 나랑 달라도 너무 달라>는 그런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부모의 현실적인 시선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그림책이었습니다. ^^
표지부터 시선을 사로잡았죠^^
거센 폭풍 속에서도 빨간 망토를 두르고 날아가는 아이의 모습이 마치 슈퍼히어로 같았는데요.
반면 주변은 온통 소용돌이와 비바람으로 가득 차 있어 무슨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졌구요. ^^

<아빠랑 나랑 달라도 너무 달라>는 아이와 아빠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얼마나 다른지를 유쾌하게 보여줍니다.
아이는 상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지만, 아빠는 현실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울집 남의편과 참 비슷..
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어느 쪽이 맞고 틀린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시선이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구요. ^^
특히 저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작은 우산 하나로도 모험을 떠나고, 장난감 하나로도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내죠..
하지만 어른들은 늘 안전과 결과를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아빠랑 나랑 달라도 너무 달라>는 그런 차이를 따뜻하게 품어주는 그림책이었습니다. ^^
그림도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거친 파도와 소용돌이, 하늘을 나는 듯한 장면들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 같았습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그림을 자세히 보게 되었고, 아이와 함께 읽는다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아빠랑 나랑 달라도 너무 달라>를 읽으면서 우리 집 아이들도 떠올랐어요. 저는 "조심해"를 먼저 말하는 편인데 아이들은 "해볼래!"를 먼저 외칩니다.ㅋㅋㅋ^^;; 허헛..
그 모습이 답답할 때도 있었지만, 책을 읽고 나니 그 도전 정신과 상상력을 더 응원해 주고 싶어졌습니다. ^^
무엇보다 이 책은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듯...어른의 기준으로만 판단하기보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연습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

읽고 나니 아이들의 상상력이 얼마나 소중한 힘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구요. ^^
아이와 함께 읽으며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해 보기 좋은 그림책을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빠랑 나랑 달라도 너무 달라>는 다름을 이해하고, 상상력의 가치를 발견하게 해주는 따뜻한 그림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