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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주 작은 선이었습니다 ㅣ 다시, 그림책 1
세르주 블로크 지음, 최혜진 옮김 / 올리 / 2026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워킹맘으로 살아가다 보면 하루가 정말 빠르게 지나갑니다. 아이를 챙기며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문득 ‘나는 지금 어디쯤 가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 저에게 <나는 아주 작은 선이었습니다>는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남겨준 그림책이었습니다. ^^
처음 <나는 아주 작은 선이었습니다>를 펼쳤을 때 제목부터 눈길이 갔습니다. ‘아주 작은 선’이라는 표현이 단순한데도 이상하게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
작은 선 하나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까 궁금했는데요.
읽기 시작하자마자 그림과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
<나는 아주 작은 선이었습니다>는 단순한 그림책 같지만 읽을수록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었어요.

작은 선 하나가 이어지고 움직이며 새로운 모습이 되어가는 과정이 마치 우리의 삶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은선이 아이일까..하고 생각 되기도 했구요^^( 인연처럼 만난 나에게 의미있는 존재!?)
아이는 그림 자체를 재미있어했고, 저는 그 안에 담긴 의미를 계속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작가의 의도를 곱씹으며..
특히 좋았던 점은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는데 “엄마, 이 선은 길 같아!”, “여기는 파도 같아!” 하며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나는 아주 작은 선이었습니다>는 정답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

또한 그림이 정말 감각적이고 아름다웠습니다.
단순한 선으로 시작하지만 페이지를 넘길수록 점점 확장되는 장면들이 몰입감을 더해주었습니다.
글이 많지 않은데도 그림만으로 충분히 전달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다 보면 오히려 어른인 제가 더 위로받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나는 아주 작은 선이었습니다> 역시 그랬습니다.
작은 시작도 결국은 의미 있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가 조용히 전해지는 느낌이 들어 괜히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
이유는 마지막 페이지에!!!
처음에는 자기 전에 잠깐 읽어주려고 펼쳤는데,
보다 보니 계속 다음 장면이 궁금해서.. ㅎㅎ
결국 저는 <나는 아주 작은 선이었습니다>를 앉은자리에서 애와함께 다읽어버렸습니다.
짧은 그림책인데도 읽고 난 뒤 여운이 오래 남았습니다. ^^

워킹맘으로 살아가며 아이와 함께 감성적인 그림책을 찾고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구요
아이의 상상력은 물론, 어른의 마음까지 천천히 채워주는 특별한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이런 여운 있는 그림책을 자주 읽고 싶습니다.
<나는 아주 작은 선이었습니다>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춰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 오래 기억에 남을 그림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