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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 민들레 홀씨 날아
마루야마 아야코 지음, 우민정 옮김 / 사파리 / 2026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전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서, 계절이 바뀌는 봄이면 아이와 함께 읽을 책을 자연스럽게 찾게 됩니다.
이번에 읽은 <살랑 민들레 홀씨 날아>는 그런 의미에서 참 반가운 책이었는데요.
봄의 따뜻한 공기처럼 부드러운 수채화풍 그림에 마음을 간질이는 작가님의 소소한 그림까지!! 넘 예뻐요...

<살랑 민들레 홀씨 날아>는 민들레 홀씨가 바람을 타고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상상력을 열어주는 책이예요.
무엇보다 소녀의 스케치북( 집에있는 스케치북을 다시보게 하는)을 통해 그려져 현실화 되는 이야기 구조이지만, 그 안에 담긴 장면 하나하나가 아이의 머릿속에서 다양한 그림으로 확장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애가 "엄마 이게 가능해? ㅋㅋ"하며 몇번을 물어보던지요..ㅋㅋ 저닮아
애T성향이라 이런 책 많이 읽어야해요.. ㅋㅋ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이 홀씨는 어디로 갈까?” “누구를 만나게 될까?” 같은 질문을 자연스럽게 던지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아이의 생각이 점점 풍부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구요. 어떻게 될지 상상하며 읽어보세요♡

특히 <살랑 민들레 홀씨 날아>는 아이들에게 ‘정답’이 아닌 ‘상상’을 주는 책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요즘 아이들은 정답 찾기에 익숙해져 있지만, 이 책은 그 틀을 살짝 벗어나 자유롭게 생각하게 만들어 줘요.
워킹맘으로서 늘 시간에 쫓기다 보면 아이와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 이 책은 짧은 시간에도 아이와 의미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도와주는 좋은 매개가 되었습니다.
또한 봄이라는 계절감이 잘 담겨 있어 산책 후 읽어주기에도 참 좋았습니다. 실제로 아이와 공원에서 민들레를 보고 돌아와 <살랑 민들레 홀씨 날아>를 읽어주니, 책 속 이야기와 연결되며 더 큰 흥미를 보였답니다..하하 밖에서 민들레 관찰도 하는 시간♡도 가졌으니 더좋죠♡
이런 경험이 쌓일수록 아이의 사고력과 감수성이 자연스럽게 자라난다고 느꼈죠.
<살랑 민들레 홀씨 날아>는 단순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생각을 키워가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아이와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부모님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민들레홀씨는 봄바람처럼 가볍지만..
그 안에 담긴 울림은...
오래 남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