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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까다로운 호랑이 ㅣ 바람그림책 177
세연 지음, 이지 그림 / 천개의바람 / 2026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전 중등, 초등, 유아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예요!!
평소에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책을 중요하게 여기는데요^^ 이번에 읽은 <입맛까다로운호랑이>는 표지부터 굉장히 유쾌하고 색감이 살아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기는 책이었습니다. ^^
<입맛까다로운호랑이>는 제목 그대로 ‘입맛이 까다로운 호랑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단순히 먹는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꽤 깊은 메시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호랑이는 진짜 입맛이 까다로운 걸까요? 하는 질문이 생겼구요. ^^;
소문과 진실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태도의 중요성 !!

이 모습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인 저에게 이 사회를 돌아보게 만드는 시간이었어요.
다 각자도생이라 해도.. 진짜 개인주의가 넘 팽배해진것 같은 대한민국!!
특히 <입맛까다로운호랑이>를 읽으며 느낀 점은, 아이들이 흔히 보일 수 있는 ‘소문을 이리 받아들여도 될까? ’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짚어준다는 점이었습니다.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고, 자신이 타겟이 아니라고 해서 .. 모른척하는... 이 책은 사회문제로 확장 생각이 가능하다고 봐요.
‘공동체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미리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조용히 느껴졌어요. 긴 동화가아니라 압축 그림책으로 쉽게 풀어내니 !!고학년 아이들도 빠르게 문제 상황을 인식 할것 같았구요 ^^
또한 <입맛까다로운호랑이>는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아이들과 대화를 이어가기 좋은 책이라고 느꼈는데요. “왜 호랑이는 그렇게 행동했을까?”, “다른 친구들은 어떤 기분이었을까?” 같은 질문을 던지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을 확장해 나갈 수 있겠더라구요^^ 이런 과정을 통해 미리미리 이기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함께 돕는 마음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덮으며 느낀 것은, 지금 우리 사회에 부족한 가치가 이 한 권 안에 담겨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배려, 공감,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힘. ♡
<입맛까다로운호랑이>는 아이들에게는 물론, 부모인 저에게도 많은 생각거리를 남겨준 책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고 꼭 한 번 이야기를 나눠보시길 강력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