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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ㅣ 길쭉 그림책
민아원 지음 / 기린미디어 / 2026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그림책 <보통>을 처음 접했을 때, 제목이 주는 담백함이 오히려 더 깊은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보통’이라는 말은 늘 곁에 있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는 일은 드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펼치며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자연스럽게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
<보통>은 작은 네모들이 모여 하나의 그림을 이루는 표지처럼, 우리의 일상 또한 수많은 순간들이 모여 이루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해주는것 같았어요.
저도 미대생시절 사각형으로만 그림을 렸던적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이 파란 사각형 첨에 낯설지 않았어요.
특별하지 않아 보이는 하루, 익숙한 감정들 속에서도 각자의 ‘보통’은 결코 같지 않다는 점이 인상 깊었구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서로의 ‘보통’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어요. ^^
보통이뭘까??
계속 질문던지며 읽었어요.
책을 읽는 내내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이 느껴졌습니다. 강하게 설명하지 않으면서도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구요^^ 그래서인지 <보통>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꼭 필요한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특히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보통’이라는 기준을 아이에게 어떻게 전해야 할지 고민해본사람 있으시죠??^^;;
그냥 보통( 아.. 그냥.. 평안함이 아니었을까요 튀지않는!!)의 하루처럼 잘만 넘어가길..바라면서 저는 보통을 진정 고민해 봤는가? 하는 반성 들었구요.
이 책은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각자의 기준을 존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해주었습니다. 끝으로 갈수록 몰입감이 있었어요. 그리고 더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

제가 앞으로 테라피세션도 열 예정인데요^^
많은 사람들과 <보통>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로의 다른 시선을 이해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
읽고 난 후 마음이 편안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일상 속 다양함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