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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는 마더링 - 엄마의 역할이 바뀌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진다
서혜진 지음 / 북하우스 / 2026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중등, 초등, 유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살아가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제 역할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아이마다 발달 단계도 다르고, 요구도 다르다 보니 중심을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 시기에 읽게 된 책이 바로 <다시시작하는마더링>이었습니다.
이책과 함께온
'나는 어떤엄마인가 스펙트럼 마더링 자가진단을 먼저 해보고 시작하세요^^
읽은후에 해보는 것도 있는데요!
사전 사후검사 같이 자신의 마더링에 대해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이니 적극 참 조해보세요.♡
저는요즘 지쳐 있는것 같았구요..엄마의 역할에 일관성이 필요했던 시기인데 왜이리 흔들리는지요?

어떤 날은 다정하다가도, 어떤 날은 지쳐서 예민해졌구요. ‘오늘 하루만 무사히 지나가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며 버티는 날도 많았습니다. 애가 사춘기라 그런가요?
뭔가 무사하게 하루가 지나가면 괜찮을 거라 생각했고, 그저 큰 문제 없이 지나가기만을 바랐습니다. 그런데 마음 한편은 늘 복잡했습니다.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를 계속 의심하게 되더라구요♡ 중심이 되는무언가를 찾았나봅니다.
<다시시작하는마더링>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 ‘그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엄마’가 되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아이에게 화를 냈다면, 어제의 실수에 머무르지 말고 오늘의 태도를 점검하라고 조용히 일러줍니다.
문장들을 읽으며 마음이 조금씩 풀어졌습니다. 아, 나는 실패를 하더라도 다시 일어나는 엄마일 수 있겠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엄마의 감정이 아이의 하루를 좌우한다는 내용이었어요.

아이를 바꾸려 하기 전에 엄마의 마음부터 돌보라는 조언은 제게 꼭 필요한 말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아이들 일정 챙기기에만 바빴지, 제 마음을 들여다볼 여유는 거의 없었는데요. ( 아무래도 지친듯...)
<다시시작하는마더링>은 엄마 자신을 돌보는 일이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책임 있는 태도라고 말해줘요. 그 대목에서 여러 번 고개를 끄덕였는데 여러분도 저와 비슷하게 느끼시나요? ^^ 그럼 마더링에 대해 요목조목 제시하는 부분 차근히 밑줄그으며 보세요!!
책을 덮고 나니 복잡했던 머릿속이 조금 정돈되는 기분이었구요. 아이 셋을 키우는 제 상황이 갑자기 쉬워진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방향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완벽하려 애쓰기보다, 넘어지면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으로 하루를 대하기로 했구요. 그것만으로도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
<다시시작하는마더링>은 저에게 유익했던 책입니다. 육아 기술을 나열하는 책이 아니라, 엄마의 마음가짐을 다듬어주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주 다양한 사례가 많이 나와요. 보다보면 재밌기도 하고 공감도 되었다가^^;; 눈물도 났다가 했네요.

읽는 내내 ‘그래,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하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엄마라는 역할을 선택한 사람으로서 어떤 태도로 서 있어야 할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
아이를 키우다 보면 흔들리는 날이 반드시 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다시시작하는마더링>을 떠올릴 것 같습니다. 오늘 조금 부족해도 괜찮다고 스스로 말해주려고요♡
엄마로 살아가는 분들께 조심스럽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저처럼 마음이 복잡한 시기에 읽는다면 분명 작은 정돈의 시간을 선물해 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