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걸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 - 꿈과 진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하는 ‘드림컴트루 실천북’
김태연 지음, 주유소 그림 / 체인지업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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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걸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 서평 — 김태연 저, 체인지업출판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초6과 중1 아이를 둔 엄마이자, 책 읽고 서평 남기는 걸 좋아하는 40대 독자로서 이 책은 정말 ‘저와 아이를  위한  좋은 타이밍’에 만나게 된 선물 같이다가왔어요.


사실 요즘 제 아이들 진로를 걱정하면서도 정작 저는 '나는 지금 내가 좋아하는 길 위에 서 있는 걸까?'라는 질문에 선뜻 대답하지 못했거든요. 그리고 아이도 아직 확실히 어떤 직업을 가진것도 아니라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어요.


그런데 진로교육 전문가 김태연 작가가 쓴 이 최신작 이자 청소년추천도서, 진로고민에 안성맞춤인 책~!! <하고 싶은 걸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체인지업출판사)는 그런 저의 고민까지 상세하게 꿰뚫고 해결해주는 책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고리타분한 이론 중심이 아니라 '실제 사례 기반  +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만화 형식으로 풀어내서 너무 편하고 재미있게 읽혀요.


솔직히 ‘진로 책’ 하면 딱딱하고 교과서 느낌일 줄 알았는데, 만화 그림체가 워낙 감각적이고 요즘 세대 감성이라 정말 술술― 읽힌다는 특장점!!!


중간중간 감동요소도있었는데요^^


책중간중간마다 진로에 대한 정리글이 나오는데요. 이걸보며 이럴수도 있겠다는..공감이 되서  혼자 끄덕끄덕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하고 싶은 걸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를 읽으며 아이들 진로교육에 더해 먼저 ‘엄마인 나 자신’의 진로부터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안정적인 길이 최고야”라고만 말했던 제 말이, 혹시 제가 가진  두려움을 강요한 건 아니었을까… 책을 읽는 내내 마음으로 자주 멈추게 됐어요. 그리고 작가가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메시지 하나가 너무 선명했어요.

“진로는 직업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다.”


여기엔 좋아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 세상에 필요한 일, 이 세 가지가 겹치는 지점을 찾는 과정이 담겨 있어요. 그것을 지금 당장 알지 못해도 괜찮다고, 나를 아는 시간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말해줍니다. 이게 정말 위로였어요. ‘나도 아직 늦지 않았구나’ 싶은 안도감.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이 책이 중학생부터 직장인, 그리고 부모 세대까지 모두 자기 위치에서 해석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실제로 제 딸도 옆에서 보다 먼저 책을 들고 가서는, “엄마 이거 케데헌 노래부른 사람 얘기도 있어..진짜 !”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확신했어요. 이건 세대 공감형 진로서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제 마음에 가장 오래 남은 문장은 이거였어요.

“하기 싫은 일을 견디는 힘보다, 좋아하는 일을 향해 나아가는 힘이 더 오래 간다.”


<하고 싶은 걸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

진로를 고민하는 아이에게, 방향을 다시 세우려는청소년에게, 그리고 지금 딱 중간에서 잠시 숨 고르며 스스로를 점검하고 싶은 40대의 저에게, 정말 필요한 책이었습니다.



따뜻하고, 현실적이고, 무엇보다 진짜 살아 있는 조언들이 가득하니 여러분들도 자녀와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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