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살 미야의 독서툰
연은미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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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마흔살미야의독서툰> 서평






하루하루 아이들을 챙기다 보면 제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문득 돌아보니 저도 어느새 마흔을 맞이하게 되었음을 깨닫습니다. ^^; 전 넘었어요.. 40대라..


 <마흔살미야의독서툰>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그리고 ‘40대로 비슷하게 느끼는 사람이 많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독서툰^^ 이잖아요.. 근데

 책에 대한 이야기에 더해 , 마흔이라는 나이대가 느끼는 공감과 현실적인 고민들이 너무 잘 담겨 있었어요 ^^



저자분은 딱 마흔이실지 몰라도 친한 친구의 속내를 읽는 시간 같기도 했구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그림체입니다. <마흔살미야의독서툰>은 따뜻하면서도 귀여운 그림체로 그려져 있어 무거운 주제도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왔습니다.

^^ 특히특히!!

먼저 만화로 써머리 해주고 글로 풀어서요.


급하실땐 만화로 핵심을 짚고!!

나만의 시간이있을때 글을 읽어도 되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피식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때로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게 됩니다.


마흔이라는 인생의 시기를 솔직하게 담아내면서도 독서라는 매개체로 위로 및 인사이트를 를 건네주는 방식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원래부터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 책이 더욱 재미있게 다가왔는데요^^. <마흔살미야의독서툰> 속 주인공이 책을 읽으며 느낀 감정이나 생각을 귀여운 그림과 함께 풀어내는 부분이 좋았어요^^♡


 저 역시 독서를 통해 위로받고 성장했던 순간들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미야님과 같은책을 읽고 담화를 나누듯 책을 읽을 수 있기도 했구요.


서평쓰며  책을 꼭 챙겨 읽는 저에게, “역시 책은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구나”라는 확신을 다시 한 번 준 도서이었습니다.


특히 마음에 남았던 점은, 마흔이라는 나이에 책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참 솔직하고 따뜻하게 그려졌다는 것입니다.


 마흔.. 여전히 고민도 많고, 나 자신을 더 알고 싶어지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어지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마흔살미야의독서툰>은 바로 그런 과정을 담담하면서도 위트 있게 보여줍니다. 그래서 읽으면서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라는 안도감을 느꼈고, 동시에 책을 통해 저를 더 다듬을 수 있겠다 느끼게 되었어요^^♡


아이 엄마로서의 제 일상도 이 책과 묘하게 겹쳤습니다. 아이들 뒷바라지를 하다 보면 정작 제 삶은 뒤로 밀려나는 것 같아 답답할 때가 많은데요♡


 <마흔살미야의독서툰>을 읽으며, 독서라는 작은 습관 하나가 엄마란 상황을 넘어  ‘저 자신’으로 살아가게 해준다는 사실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엄마로서, 또 40대 여성으로서 공감할 만한 포인트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읽는 내내 웃기도 하고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했습니다.




귀여운 그림체 덕분에 가볍게 읽히지만, 다 읽고 나면 묵직한 여운이 남는 책이었고,


책을 사랑하는 저에게는 너무나 반가운 선물 &앞으로도 곁에 두고 다시 펼쳐보고 싶어지는 책이 되었습니다.


마흔이 된사람들과 마흔을 넘어가는 모든 이들에게 <마흔살미야의독서툰>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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