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애환을 달래 주는 필사 트로트 명곡 100
한스미디어 편집부 엮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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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요즘처럼 마음이 지치고 복잡할 때, 위로가 되어주는 건.. 뭐니 뭐니해도^^

주변 사람의 따뜻한 말이라 생각하는데요.




가끔은 오래된 노래 한 곡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 전 가사 써보는걸 평소에도 좋아 했는데요..

이런 저런 연유로..  구하게 된 책에 대한 이야기 해보고자 해요.


저처럼 옛시절 노래 다시듣는 분 계신가요??


 저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아이를 키우는 40대 엄마이자.. 70넘은 부모님의 딸 이기도 합니다.


 제게 『삶의 애환을 달래주는 필사 트로트 명곡 100』은 마음을 다독여주는 따뜻한 선물 같은 책이었어요.


『삶의 애환을 달래주는 필사 트로트 명곡 100』에는 부모님 세대가 좋아하실 만한 익숙한 트로트들이 담겨 있었는데요^^;;


일단 트로트는.. 부모님이 ( 현 70대) 좋아하시던 장르예요. 이책을 통해 어릴 적 부모님이 집안일을 하시며 흥얼거리던 곡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어요. 첫느낌은  정겹고 반가웠습니다.



책을 펼치자마자  옛 기억이 자연스레 떠올랐어요. 엄마는 남행열차를 너무 좋아하셨는데요.


 음....비내리는 호남선에 무슨 사연이 있는걸까? 어릴땐 잘몰랐는데 필사하며 가사의 의미를 조금씩 알아가는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각 곡이 챕터별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었어요.


 사랑, 이별, 인생, 위로 등 주제별로 나뉘어 있어서, 감정에 따라 골라 읽기 좋았고 특히나 40대가 넘은 지금은 가사 하나하나가 예전보다 훨씬 깊이 있게 다가왔어요.


 예전에는 나도 트롯트 하나 정도 애창곡 만든다!! 해서...흥얼거리기만 했던 가사들이, 이제는 그 말뜻이 가슴으로 조금씩.. 느껴지더라고요.


마치 누군가 의 마음을 읽고 글로 옮겨놓은 것처럼요.




 요즘 감성이 담긴 신곡도 좋지만, 세월을 이겨낸 트로트에는 그 나름의 진심과 깊이가 있잖아요. 그래서 『삶의 애환을 달래주는 필사 트로트 명곡 100』은 저에게 단순한 독서 이상의 위로를 주는 책이 되었답니다.





이책은 아이들을 재우고 혼자 조용한 밤에, 또는 설거지를 마친 후 짧은 여유시간에 한 곡씩 필사하는것도 좋구요^^♡


 나이를 먹는다는 건..ㅜㅠ 슬프기도 하지만 아마도 이런 가사들이 조금 어릴때와 다르게  다가온단 의미이기도 한 것 같아요.


부모님께 선물하기에도 좋은책같아요. 일단 글자크기가 커요.


 『삶의 애환을 달래주는 필사 트로트 명곡 100』은 제목처럼 한곡씩 필사하다보면  ‘삶의 애환’을 재해석 하게 하구요.




트로트를 좋아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음악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도 유용한 책이라 생각해요^^;;


마음이 허전한 날, 이 책 한 권과 따뜻한 차와함께♡ 트로트 한 곡으로 위로받는 시간 ♡^^♡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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