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에 시작하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휘둘리지 않고 똑똑하게 친구를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열 살에 시작하는 데일 카네기
박소윤.이주희 지음, 차상미 그림, 데일 카네기 원작 / 지성주니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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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열 살에 시작하는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서평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자 책을 좋아하는 저^^


요즘 들어 아이들의 ‘친구 관계’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게 되었어요.


 특히 큰아이는 자기주장이 또렷하면서도, 낯가림이 심하고 다소 소심한 면이 있어 친구 관계에서 오해를 사거나 상처를 받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이런게 잘못하면

따돌림의 문제도 되니까요..


 그런 저에게 『열 살에 시작하는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은 꼭 필요한 책이었습니다. 너무 예쁘고 보기쉽게 편집되있어요^^




이 책은 ‘데일 카네기’라는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어른용 자기계발서 많이쓰신 원저자 인데요^^


그 원전을 바탕으로 박소윤, 이주희 작가이자 초등샘들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책이라 더 관심이 갔었습니다.



 특히 책 전반♡ 올컬러로 구성되어 있고, 학교생활을 배경으로 한 삽화♡가 풍부해 아이들이 실제로 겪는 상황과 연결되어 이해하기 쉬웠어요.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잘 읽었다는게 중요^^ 포인트죠!!!



친구와의  간식시간^^, 친구의견듣고 말해야할 모둠상황 등  일상적인 예시를 통해 인간관계의 기본 원칙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여러가지로 돋보인 책이었어요^^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 장마다 카네기의 핵심 인간관계 원칙을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로 설명해 줍니다^^


 예를 들어, 비판 대신 칭찬을 하는 법, 스스로를 표현하되 배려하는 태도 를 읽으며 바로 학교현장에 적용할수 있는건 너무 현실감있고 좋았어요.

 현직교사인 샘들이 집필하시다보니..어쩜 피부에 와닿던지( 제가 초등학교에 강사로도 출강중이라..애들의 상황이 이렇게 재연되는 느낌처럼요)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단순히 '친구를 많이 사귀자', '착한 아이가 되자'는 식의 조언이 아니라( 1문장 대처법이아니라 더 좋았어요^^), 

'내가 내 마음을 잘 알고 표현하는 것이 먼저'라는 내면 중심의 접근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 큰아이가 책을 읽고 “나도 나답게 말하는 게 나쁘지 않대. 근데 조심하며 말해야겠어 내 인기를 ^^ 유지하려면!! ”라고 너스레를 떨더라구요.



또한 책 1장 끝날때마다  '여기서잠깐퀴즈'  내용을 점검할 수 있어 부모로서도 아이의 감정 상태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줘 좋았어요.


 저는 아이와 이 부분을 함께 읽고,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책을 단순히 읽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성찰과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조'라서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책은 친구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는 물론이고, 처음 인간관계의 기술을 배우는 모든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입니다.


더불어 자녀와 함께 읽으며 대화의 주제를 만들고 싶은 학부모에게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열 살에 시작하는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우리 아이가 타인의 눈치를 보기보다, 자신을 존중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길잡이였습니다. 저 역시 아이와 함께 ‘사람 사이의 거리’에 대해 고민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 받았기에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서평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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