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샐러드 마스터 클래스
노정희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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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이자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부로서, 요즘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을 먹일까’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인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고, 남편 역시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한 식사를 챙기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노정희 작가님의 <카페샐러드 마스터클래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제목만 봐도 마치 고급 카페에서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샐러드 메뉴를 집에서도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책장을 넘기며 기대감은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샐러드 레시피를 나열한 요리책이 아니었어요.


 ‘샐러드’라는 단어에 담긴 영양, 색감, 조화, 그리고 정성을 하나하나 짚어주며 마치 하나의 예술작품을 만드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드레싱 레시피였어요. 흔히 샐러드 하면 그냥 시판 소스를 뿌리는 게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책에 소개된 다양한 드레싱 레시피는 눈을 확 뜨이게 했습니다. 참깨 마요드레싱, 딜 요거트 드레싱, 간장 드레싱처럼 한식과 어우러지는 소스까지 소개되어 있어 아이들의 입맛을 맞추기에도 좋았고요^^






또한 책의 구성도 아주 체계적이어서 요리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샐러드 베이스 만들기’, ‘토핑 준비하기’, ‘소스 만들기’, 그리고 마지막 ‘조화롭게 담는 법’까지 하나하나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서 시각적인 이해가 무척 수월했어요. (어렵다고 생각하지말고 해보세요. 거의 대부분 4스텝이면 완성되요^^ 매직입니다)


덕분에 저도 처음으로 포케볼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봤고, 아이들이 “엄마 이거 어디서 샀어?”라고 물어볼 정도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남편 역시 식사 대신 포만감 있게 먹을 수 있어 점심 도시락으로 싸가게 되었고요.

만족도도 높아서 저 칭찬도 받았어용. 하하하


개인적으로는 ‘샐러드는 곁들이는 음식’이라는 생각이 완전히 깨졌습니다.


 이 책은 샐러드를 ‘주인공’으로 끌어올리며,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메뉴들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작가님이 말하는 샐러드의 철학—자연의 맛을 존중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제 마음에 깊이 와 닿았어요. 


이제 샐러드는 단순한 다이어트 음식이 아니라, 온 가족의 건강을 위한 중심 메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요리책을 보며 힐링받기는 오랜만이었습니다.


 깨끗한 사진, 정갈한 레이아웃, 그리고 작가님의 따뜻한 말투가 책 전체에 스며 있어,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기분까지 좋아졌어요. 이제는 냉장고를 열며 “오늘은 무슨 샐러드를 만들어볼까?”라는 설레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아이도 엄마의 새로운 플레이팅에 ㅋㅋ 샐러드가 기대가된다고 하더라구요



<카페샐러드 마스터클래스>는 건강한 식사를 고민하는 모든 엄마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직접 해보면, 그 기대 이상이라는 걸 바로 알게 되실 거예요. 저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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