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은 뭐 하고 놀지? - 첼로 연주에 귀를 기울이면 마법이 시작된다 자꾸 손이 가는 그림책 2
원 애닝 지음, 문주선 옮김 / 지성주니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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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그리고 아직 어린 막내까지 키우는 엄마입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정말 감성적으로 빠져든 그림책 한 권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바로 원애닝 작가님의 《비오는 날은 뭐하고 놀지?》라는 책이에요.



비 오는 날, 우리 집은 항상 이런 고민을 해요.



"오늘 비 오는데 뭐하고 놀지?"

특히 막내는 밖에 못 나가서 아쉬워하고, 큰아이들은 비 오는 날 특유의 답답한 기분을 싫어하거든요. 여러분은 비오는날 자녀 돌보기 어렵지 않으신가요?




그런데 《비오는 날은 뭐하고 놀지?》를 만나고 나서는 그런 날도 조금은 설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와~~~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첼로 연주 QR코드가 있다는 거예요. 


책을 펼치고 QR코드를 스캔하면, 잔잔하고 감미로운 첼로 소리가 흘러나오는데요, 그 음악을 틀어놓고 그림책을 함께 읽다 보면 정말 다른 세상에 들어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저도 모르게 음악에 마음이 촉촉해지고, 아이들도 조용히 그림에 빠져들더라고요. 진짜 음악 찾아듣기 힘든데.. 너무 선물같고 좋았어용^^ 전 수시로 틀어놔요. 여러분도 첼로연주  좋아하시죠?



《비오는 날은 뭐하고 놀지?》는 단순히 비 오는 날을 우울하게 그리지 않아요. 오히려 비와 함께 놀 수 있는 다양한 상상을 펼쳐 보여줘요.


 빗방울을 친구처럼 느끼고, 웅덩이를 바다처럼 탐험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답니다. 사실 저도 어릴 때는 웅덩이 퐁당퐁당 뛰어다니며 논 기억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저도 잠깐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었구요.





그림도 정말 수준이 높아요. 요즘 워낙 그림책이 많아서 아무거나 고르기 어려운데, 이 책은 색감이 부드럽고 따뜻해서 막내는 물론이고, 중학교 1학년 큰아이도 한참을 넘겨보더라고요. 평소에 "그림책은 어린애들이 보는 거 아니야?" 하던 큰아이까지도 그림을 보며 조용히 미소 짓는 걸 보니...


 역시 좋은 그림책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구나 싶었어요.



그렇게 온 가족이 함께 책을 읽으며 잠시라도 비 오는 날의 답답함 대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무엇보다 저는 이 책이 주는 메시지가 참 좋았어요.


 비 오는 날도 충분히 즐겁고 특별할 수 있다는 걸, 아이들 눈높이에서 너무 예쁘게 풀어냈어요. 요즘처럼 바쁘고 각박한 하루 속에서도, 작은 여유와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랄까요.^^ 사실 저도 이 책 덕분에 비 오는 날이 기다려지기까지 했어요.(비오는날.. 집안에서 같이놀 보물을 발견한..느낌)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비오는 날은 뭐하고 놀지?》는 음악과 함께 감성을 자극해주고, 뛰어난 그림과 따뜻한 이야기가 가득 담긴 그림책이에요.


유아부터 초등, 심지어 중학생 아이들과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정말 추천해요.


아이들과의 소중한 시간, 특히 비 오는 날 집 안에서 따뜻하게 보내고 싶다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저처럼 첼로 선율에 빠져서, 어느새 아이들과 웃으며 책장을 넘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거예요.

오늘도 소중한 우리 아이들과 행복한 책 읽는 시간 보내세요.^^ 세상이 아름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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