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
김보일 지음, 함주해 그림 / 그리고 다시, 봄 / 202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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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모과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작성된 솔직한 후기 입니다.



오늘은 어린시절 추억의 과일 모과와

관련된 그림책을 본 후기를 남겨보고자 해요^^


저 어린시절 친정 작은 마당에 모과나무가 있어서 아버지랑 같이 키웠었어요.^^( 실제 약주고 비료주시는건 아버지가 다 하셨죠. 전 모과 수확할때 옆에서 거들고, 딸때 바구니 받고♡ 이런 역할을 담당한 초보수준 키움자 ^^;)


그당시 모과 그냥 따서 두면 그자체로 향이 너무 좋았었어요. 그윽한 향이 좋아 한두개는 거실에 두고 나머지는 이웃 사람들& 좋아하는 선생님도 드리고요.


나누고도 남으면...엄마랑 모과청을 담아 겨울내내 차로 만들어 마셨답니다.


이책은 저의 그런 어린시절을 떠오르게 했어요♡ 모과와의 추억요♡


<모과>책에선 아빠와 캐치볼을 하다가 모과를 발견하는데요. 모과가 스스로든 새가 날라가다 쳤든.. 이렇게 화단에 떨어진건 떨어진 대로 이렇게 던지는 놀이도 가능하구나!를 이책을 보고 알았습니다. 모과가 나름 단단한데요. 떨어지면 크게 금이간다는...사실♡


<모과> 책 저자분도 모과를  잘 아는 분 같단 생각이 ~^^ 들었어요. 그러니 갈색으로 변해갈때 모과 특유향이 더 진해진달걸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셨을거구요.


모과가 익어가는때도 가을에서 겨울 넘어가는 시기인데요.<모과> 책에서 엄마가 간호해줄때 '엄마한테 모과향이 느껴졌단 대목'에서


저도 감기걸렸을때... 모과 찾았던 기억이 살포시 떠올랐어요. 엄마아빠가 담근 모과청을 잘 재워뒀다가 꺼내서 한술 떠먹는 즐거움이란♡♡♡


다른과일과 다르게 모과는 저에게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졌던 과일 이었어요. 향이 주는 미묘함 때문일까요?


이책<모과>은 모과라는 과일이 주는 따스한 기억이 있는 분들은~


자신만의 때로 시간여행이 가능하실것 같구요♡

전 개인적으로 직접 모과나무도 봤고 모과차도 먹어봤는데 이책 보며 모과에 서서히 스며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좋았어요♡


색채가 따스한 햇빛, 노랑.. 그런 느낌이 주라서.. 볕 좋은날 북크닉 가서 읽기에도 좋을것 같은 원픽 ♡도서라 생각해요.


모과라는 과일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이책전반에 흐르는 모과 닮은 색채와 따사로움, 그리고 모과향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되실거라 봅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이 시점에 따뜻한 다과 하시며 ..  전 이불 덮고 쿠션에 기대 이 책 보려합니다.


소복 소복 눈오는 아침 ♡가족 구성원이랑 같이 옹기종기 모여 <모과>책 읽는 시간 가져보시면 어떠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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