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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플레이어 - 왜 우리는 열광하고 그들은 세상을 지배하는가
매슈 사이드 지음, 신승미 옮김, 유영만 해제 / 행성B(행성비)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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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스포츠 분야의 최고의 스타들의 성공 비법이 담겨있다. 우리는 그들의 비범함, 천재성, 탁월함에 찬사와 환호를 보낸다. 그리고 믿는다. 그들은 아주 특별하다고... 우리와 전혀 다른 유전자나 신체 조건을 지녔다고...우리는 그들을 우러러 본다. 그리고 열광한다.
  

하지만 이 책은 누구나 다 최고의 스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도 그들처럼 될 수 있다고. 백 여명의 스타들의 스타가 되기까지 과정을 분석하고 그 성공의 열쇠가 무엇인지 10장에 걸쳐 알기 쉽도록 설명해 놓았다. 그 열쇠의 핵심은 바로 꾸준하고 누구보다도 더 강한 열정적인 노력!이며 이 행동이 결정적인 이유였다. 대단한 비법을 기대했다면 김이 새고 허탈할지도 모른다. 대학 수석 입학자에게 너의 비법은 무엇이었냐고? 물으면 학교수업을 그냥 열심히 쫓아 예습, 복습 했어요... 란 틀에 박힌 말을 들었을 때처럼 말이다.
 

실제로 농구 최고의 천재 샤킬오닐, 살아있는 골프의 전설 타이거우즈와 잭 니콜라우스, 테니스의 신동 모니카 셀레스와 세레나 윌리엄스도 타고난 베스트플레이어가 아니라, 만들어진 인물들일 뿐이다. 이외 수많은 스포츠 스타들의 사례들을 언급하며 그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도전을 했는지를 과학적으로 증명해 내고 있다.  



 

그들도 평범한 사람처럼 고민하고 좌절하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확신이 없는 시절을 보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책에는 꾸준한 노력과 열정이외에도 성공에 이르는 핵심적인 요소들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 놓았다. 때문에 책을 앞장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고 어느 부분을 먼저 펴 보아도 상관 없다. 스타들의 최고의 삶을 쫓아가는 쾌감이 있다. 뛰어나고 탁월한 결과물에 앞서 최고의 반열에 오르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도 꽤나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 



 

최고의 스포츠 스타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예비 꿈나무들이 책을 보는 것도 유용하다. 스포츠 스타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주옥같은 정신과 행동양식을 알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최고는 최고로 통하지 않는가?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루고 싶다면 이 책을 과감히 권하고 싶다. 성공의 지름길을 제시해 줄 것이다. 
 

“승리가 유산과 기회와 유전자의 수혜라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타고난 승자란 없다. 누가 더 열망하는가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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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연개소문은 영류왕을 배반했을까? - 영류왕 vs 연개소문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9
함규진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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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의 시리즈로 아홉 번 째 책이다. 시리즈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역사의 사건이 법정으로 옮겨져 시시비비를 가리는 독특한 구성이다.

대한민국 사람에게 고구려 하면 어떤 인물이 떠오르나를 물으면, 단연 연개소문 혹은 을지문덕이라 대답 할 것이다.

시대의 영웅 연개소문! 나 역시 고구려하면 연개소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몇해 전 한 TV 프로에서 절찬리에 방영되었던 ‘대조영’에서의 연개소문으로 분한 김진태씨와 또 다른 드라마 ‘연개소문’의 양제 역의 김갑수 등의 주인공들이 자연스럽게 오버랩 된다. 내게 연개소문은 용맹하고 완고하며 결단력이 있는 강인한 사람, 고구려의 넓은 영토에서 천하를 호령하던 우리나라의 최고의 장수 중 으뜸인 사람으로 기억되고 그 분을 흠모한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도 연개소문에 각별한 애정이 있어 그 분을 어떤식으로 기술할까란 깊은 호기심에서 였다.

이 책은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연개소문이 왜 정변을 일으키고 어떻게 고구려를 강하게 만들었으며, 마지막으로 왜 삼국을 통일하지 못했고 멸망했는지에 대해서... 책의 시작은 법정물 답게 고구려 왕인 영류왕이 대막리지 연개소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여 시작된다. 영류왕이 자신을 죽음으로 내몬 연개소문을 살인죄와 쿠테타를 일으킨 반역죄로 고소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연개소문은 변호사와 함께 그것이 당나라와 대응하는 방식에 대한 의견 충돌로 인한 입장 차이었다고 대변을 하고, 참고인으로 삼국사기의 저자 김부식과 근현대사에서 연개소문을 국민적 영웅으로 기술한 신채호를 불러내어 연개소문에 대한 그들의 사적인 의견을 들어본다. 곧이어 광개토대왕, 당 태종, 양만춘, 김춘추, 크롬웰, 후세인까지 총 출동하며 시대와 국적을 뛰어 넘는 다양한 시각으로 열띤 토론을 벌이는 재미있고도 엉뚱한 전개가 진행된다. 이 책의 특징이라면 단연 변화무쌍하게 시대의 종횡을 가로 지르는 전개가 아닐까 한다. 초중고등학생이 교과서에서는 단순하게 몇줄로 기술된 역사의 이면을 궁금해 할때 좀 더 넓은 안목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유용한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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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마술 (마술도구 풀패키지) - 전교에서 제일 재미있는 우리 반 수업 비밀
박근영 지음 / 올댓컨텐츠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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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 박수를 치며 책을 본 적이 있는가?   

 나는 이제껏 수많은 책을 읽으면서도 와~ 하고 감탄과 환호를 보내면서 너무나도 즐겁게 책을 본것이, 박근영의 ‘교육마술’이 처음이지 않나 싶다. 책을 덮자마자 이 책에서 배운 교육마술로 아이들과 함께 할 즐거운 시간을 꿈꾸기 시작했다. 사실 처음 교육마술을 읽기 전에 더럭 겁이 났다. 나는 마술사도 아니고 마술을 부리기엔 너무 평범해서.. 나도 정말 마술이란 것을 잘 할 수 있을까란 두려움 때문예... 그러나 책을 펼쳐든 순간 그런 우려가 말끔히 해결되었다.  

 책은 자세한 시연 장면을 순차적으로 보여주며 꼼꼼이 설명해 놓고 교육마술을 어떤식으로 펼쳐나갈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의 작성법 까지 알려주는 친절함까지 있다. 이러한 상세한 예가 있지만 책만 보아서 이해가 안된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두장의 씨디에 저자가 교육 마술을 직접 시연하고 그 후 어떻게 이러한 마술이 되었는지 그 원리를 너무나도 자세하게 차근차근 알려주니, 안심해도 좋다.  

  교육 마술은 단순히 보여주는 마술로 일회성에 그치는 일반 마술과는 달리, 수업 시간의 주제와 연관해서 교육을 할 수 있다. 예컨데 학생의 생일과 요일을 맞추거나 확률을 공부하는 등 다양한 교과와 수업에 연결 할 수 있다. 물론 교육현장의 산실 학교 외에도 부모가 이 책을 보신다면 집에서 아이들과 즐겁고 재미난 시간을 가질 수 있음은 물론이요. 이를 응용한다면 친구들과의 만남에서도 인기쟁이로 한 몫을 단단히 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의 저자 박근영은 국내 1호의 교육 마술사로서, 즐겁고 신나는 마술을 교육적으로 승화하는 참신함을 보여준다. 앞으로 펼쳐질 교육 마술에 대한 그의 노력과 성과가 너무나도 기대된다. 어쩌면 학교 교육을 정말 즐겁고 재미나게 바꾸는 혁신을 그가 일으킬 지도 모른다는 조심스런 개인적인 예언과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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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는 것의 기술
하타무라 요타로 지음, 황소연 옮김 / 가디언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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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하타무라 요타로는 실패학이란 학문을 개척한 사람으로 도쿄대 공학 교수를 역임한 사람이다. 하타무라의 '실패를 감추는 사람, 실패를 살리는 사람'이란 이전 책은 실패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뛰어넘어 실패를 통해 오히려 무엇을 배울 수 있는 가의 긍정적 효과를 쓰기도 한 사람이다.

'안다는 것의 기술' 이란 이 책은 공학자가 쓴 책 답게 수학이 어렵고 불편한 이유에서 시작하여, 임기형 인간의 한계, 단순 암기에서 적재적소 활용을 할 수 있는 지식을 쌓는 방법을 설명하고 이러한 지식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사례들을 보여주는 순으로 전개가 된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많은 정보들을 조직적으로 연계해서 나만의 완벽한 지식을 가지고 싶어서였다. 현대는 넘쳐나는 정보들로 자잘한 정보에서 고급 정보까지 너무나도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보를 참된 앎으로, 나의 지식으로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부각되는 사회이다. 정보의 부족보다 오히려 정보의 조직을 고민해야 하는 이 사회에서 내가 정보를 스스로 활용하고, 정보를 남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필요한 작업이 지식에 대한 기본적인 분석과 함께 수학적인 공식에 이를 쏙쏙 대입해 참된 지식으로 거듭나게 하는 것 이것이 필요한 작업임을 이 책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었다.

잠깐 이 책에서 '아는 지식을 제대로 활용하기 편'에서의 저자가 말하는 팁을 짧게 살펴보자. 지식 활용 편에는 말 잘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란 것이 소제목 첫번째인데 똑같은 이야기를 해도 말하는 방식에 따라 재미있고 쏙쏙 들어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하지만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기도 하는데 이를 결정짓는 방법은 바로 '이야기의 입체성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라고 명쾌한 이유를 들고 있다. 또한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기, 경청이 중요한 이유를 들고 쉬운 그림을 활용한 이해하기 란 것을 제시한다.

앞서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가장 중요한 이유가 나만의 완벽한 지식을 가지기 위해서였다고 그렇다면 나는 정말 성공했을까? 이 책에서 제시한 방법들 즉 이야기를 입체성있게 재구성하고 이해하기 쉬운 그림을 그려기 등을 연습하고 꾸준히 차근차근 밟아간다면 가능할 것 같다. 이 책에서 실패를 통해 오히려 성공을 향해 가는 열쇠를 잡고 지식을 분석하여 진정한 내 지식을 밝혀가는 현명한 저자를 만난 것이 반갑고 또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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