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질러서 빠지지 않는 살은 없다 - 손끝으로 예쁜 몸 만드는 셀프 마사지
모토지마 사오리 지음, 김현정 옮김 / 비타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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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식이조절없이 살빼기가 가능하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믿을 수 있을까?

실제 이 책의 저자는 스스로의 몸을 문질러서 20kg이상의 살을 감량한 장본인이다.

셀프마사지를 하기 위해서는 8가지 방법이 있다.

주무르기, 꼬집기, 꼬집어 밀기, 비틀기, 누르기, 두드리기, 주먹밀기, 손바닥 밀기인데 마사지를 하면서 아프면 셀룰라이트가 많아 뭉쳐있구나란 생각을 하고 더 열심히 마사지를 해야 한다.


책에 가장 먼저 소개한 얼굴 리프팅 부터 볼까?

작은 얼굴을 만드는 것은 신기하게도 우선 두피마사지부터 해야 한다고 한다.

살짝 힘을 주고 손 끝으로 밀어올리고, 주먹으로 꾹꾹누르며 손바닥 끝으로 밀어올리기를 해보자

특히 백회는 자율신경과 몸의 컨디션을 조절해주니 백회혈을 잘 눌러주면 눈의 피로도 해소되고 머리도 한결 가벼워진다.

본격적으로 문질러서 살을 빼는 부분을 살펴보면 여성들이 가장 고민하는 빼기 힘든 부위가 팔뚝부분이 아닐까?

손가락을 돌돌 돌리며 문지르고는 손바닥과 손등을 문지른다. 이어서 손목을 비튼다는 느낌으로 비틀어 쓸어올리고손가락 마디로도 팔을 문질러준다. 손등을 하늘로 향하게 해서는 팔의 반을 나눈 점을 엄지로 밀어올리면 팔의 피로도 풀어주고 팔뚝이 두꺼워지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여성들의 또 가장 큰 고민이 뱃살인데 장마사지만으로도 장운동이 활발해져 배가 쏙 들어갈 수 있다.

두손을 포개서 작은 원을 그리며 시계방향으로 문지르고 배꼽 양옆으로 손가락 3개만큼 떨어진 혈자리를 3초간 누르며 갈비뼈 아래를 감싸듯 손을 대고 아래쪽으로 문지르는 방법도 있다.


보통 살을 빼려면 운동을 격하게 하고 꾸준히 해야 살이 빠진다.

그에 따라 중간에 이 힘든 과정을 견디지못해 포기하기 일쑤다.

하지만 문질러서 빠지지 않는 살은 없다의 이 책에 나온 방법은 굳이 운동하는 장소에 가지 않고 집에 편히 누워 주물주물 마사지만 하면 되니 얼마나 편리한지~

얼굴, 목, 가슴, 다리라인, 엉덩이, 허리까지 길고 예쁜 라인을 모두 잡아주는 방법을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20kg를 감량한 저자를 굳게 믿고 책에 나온 QR코드의 동영상을 보며 나도 저렇게 날씬해져야지 라고 결심하며 매일 조금씩 따라하고 있다.

운동 귀찮니즘에 빠져 있지만 훌륭한 몸매를 가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면 무척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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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질병없이 살기로 했다 - 독소를 청소하면 왜 병과 비만은 사라지는가?
하비 다이아몬드 지음, 강신원 옮김 / 사이몬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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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질병없이 오래사는 것은 인간의 오랜 소망입니다.

저는 채식을 널리 알리신 황성수박사님의 추천사를 보고 이 책이 무척 보고 싶었습니다.
특히 관심이 있던 부분은 채식이 몸을 어떻게 치유하는지에 관한 사항이었습니다.
책에서 암연구소 키스 블락 박사는 고지방음식이 활성산소를 생산해 인체의 유전적인 형질을 공격하며, 과일과 채소는 활성산소 생성을 막을수도 있고, 무력화시키기도 한다고 하였습니다.
브로콜리의 설포라판은 유방암을 차단시키고, 오렌지의 플라보노이브는 암을 파괴한다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특히 십자화과 식물, 토마토, 푸른잎 채소와 감자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채식인이 육식인보다 50% 암 발병율이 낮다는 것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충격적이었던 것은 많은 분들이 드시는 오메가3캡슐이 지나치면 뇌졸중과 혈중 콜레스트롤을 높인다는 것이었습니다.
채식을 결심한뒤 채식을 많이하기 보다 곡류를 많이 먹어 비만이 된 저는 다이어트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책에 나와있는 모노다이어트는 다행히도 그리 어렵지 않아 보였습니다. 일정기간 하루~10일 정도까지 신선한 채소와 과일 주스만 먹는것, 3일~5일 과채주스와 과일과 채소를 통째로 먹는것, 하루~1주일 혹은 10일동안 과채소 주스와 신선한 과일 채소 샐러드를 먹는 것인데, 이 방법은 림프를 깨끗히 정화시키는 방법입니다.
채식을 시작한지는 8년이지만, 중단과 반복적인 채식으로 돌아가기 위해 무던히도 긴 시간이었습니다.

채식을 위한 합리적인 근거와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논리가 단단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곁에 가까이 두고 짬짬이 보면서 내 것을 만들고 싶은 책이라 여러분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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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gar Day 슈가 데이 - 당신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이야기들
김은영 지음 / 라온북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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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날들 속에 달콤한 것이 유난히 당기는 날이 있다.

초콜릿, 과자를 사두고 하나씩 까먹는 재미가 있었는데, 제과제빵을 배우고 나서는 다양한 디저트도 구입해 먹어보는 것이 취미가 되었다.

하지만 나는 아직 누군가를 위해 특별한 케이크를 선물해보지는 못했다.

이책 슈가 데이는 '빵집 모모'가 주무대이다.

모모빵집은 손님용 맞춤 슈가케이크를 제작하고 있는데 개인마다의 사연을 담아 제작한 케이크의 내용을 담고있다.

tv매체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캐릭터 케이크를 제작해 선물하는 장면을 종종 봤었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케이크 사연의 주인공들은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이다.

누군가를 위해 온전히 그 사람만을 위한 케이크를 캐릭터로 담아낸다는 것은 얼마나 특별한 일일까?

책에서의 사연을 보면 사연도 가지각색이다. 부모님의 결혼기념을 위해 맞춘 케익, 사랑을 전하는 프로포즈 케이크, 회갑파티를 위한 30주년 결혼기념 케이크, 크리스마스를 좋아하는 8월생 아이의 케이크, 담임선생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아이들이 준비한 케이크,연극에서 배역을 맞아 자축하는 케이크, 교통사고난 남편을 위로하는 자동차 케이크, 군인 커플 케이크 등 그 사연도 무척이나 다양한데 그에 맞춘 케이크의 모양도 너무나 독특하고, 어떻게 먹나 싶을 정도로 사랑스럽고, 귀엽고 앙증맞다. 

케이크가 그냥 선물이 아닌 스토리가 있고, 캐릭터와 사건을 담아 더욱 소중하고, 마음이 담겨있다.

이 책을 보면서 1대1맞춤 케이크의 매력을 알게 된다.

사연을 담은 케이크는 먹이 위한 재료가 아니라 주고받는 고객들에게는 이야기가 살아움직이는 하나의 또다른 추억이 되고, 모모 베이커리 주인은 작품성이 있는 예술가가 된다.

아기자기 사랑스럽고 예쁜 사람이야기를 담아낸 책,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의 이야기가 케이크로 탄생하는 소중한 과정들을 이 책을 읽음으로써 알게 된다.

케잌 이야기뿐 아니라 레인보우케익, 머랭쿠키, 초코머핀, 초코쿠키의 레시피도 책 이야기속 중간중간 들어있어서 집에 오븐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따라해서 가족이나 친구, 연인에게 선물해도 좋을 것 같다.

굳이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소중한 사람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좋은 추억을 선사할지 이 책을 보면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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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맛있고 멋진 채식이라면 2 - 다이어트가 내 안으로 이렇게 맛있고 멋진 채식이라면 2
생강 지음 / 동아일보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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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채식에 대해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8년전 한프로에서 황성수 박사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 입니다.

고기, 생선, 계란, 우유를 먹지 않고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많은 분들의 모습과 기존에 고혈압과 당뇨로 고생하는 분들도 채식 이후 건강을 되찾은 모습속에서, 나도 채식에 도전해봐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채식도 이렇게 멋지고 먹음직스럽게 먹을 수 있구나란 희망을 주는 책입니다.

저는 채식을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그 이유가 고기를 먹지 않는대신 밀가루와 곡류를 많이 먹어 영양의 불균형이 오고, 비만이 되면서 였습니다.

채식을 위주로 식습관을 변화시켜야했었는데, 고기를 먹지 않고 먹기싫은 채소대신 곡류량만 늘려서 오히려 당뇨가 걱정되고 혈압이 올라가는 사태까지 오게 된거죠.

그래서 채식을 맛있게 먹음직스럽게 어떻게 먹어야 할 까란 말은 제게 하나의 숙제였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만든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는데요, 먹음직 스럽고, 세련되게 데코를 했기에 나도 당장 따라하고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듭니다.


 

귀리를 이용한 아침 간단식에서부터 집에서 간단히 한천을 이용해 만들 수 있는 디저트까지 다양한 채식의 조리법이 나옵니다.


이 책을 보니 왠지 저도 이제는 채식을 중단하지 않고, 다시 한번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가 생깁니다.


채식을 하고 싶지만 레시피를 몰라 도전하지 못했던 분이나, 저처럼 채식을 중단했던 분들이 다시 채식을 하고 싶을때 무척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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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부엌 - 냉장고와 헤어진 어느 부부의 자급자족 라이프
김미수 지음 / 콤마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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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삶은 어떤 것일까라는 물음을 스스로에게 했던 순간이 있었다.

시골에 잠깐 내려가 2년정도를 살게 되었을때, 자연스럽게 떠오른 생각이다.
좋은 공기를 마시고, 가축을 키우며 살아있는 생명체에 교감을 하고 잡아먹기 위해 키우는 것이 아닌 동물을 사랑하고 이해하게 되는 변화, 내가 농사지은 곡식과 과일을 먹을때면 이렇게 소소한 것도 참 행복하구나.
자급자족으로 대부분의 것이 해결됨을 느끼고, 또한 경제적인 것이 잘 해결된다면 이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 생태부엌은 미니멀리즘을 표방하는 책이다.
많이 가지지 않고도,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아주 자연스러운 부부의 삶을 보여준다.
저자와 남편은 외국의 워크캠프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국제커플이다.
남편은 자연농법으로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냉장고의 필요성조차 필요없음을 주장하는 사람이다.
심지어 나무오븐조차도 없이 잘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속에서 소박함은 궁핍이 아니라 자연스러우며 환경 친화적인 삶이라는 것을 간접경험으로 어느새 깨닫게 된다.
텃밭농사를 지으며, 유기농작물을 섭취하고, 생활에서 기본적인 쓰레기조차 나오지 않게 생활화하는 그들의  일상모습속에서 인간의 모습은 원래 저래야 하는 것 아닌가란 의문이 들었다.
책을 보며 가장 시도해보고 따라해보고 싶은 레시피는 보기만 해도 꽃의 아름다운 색체때문에 눈이 화사해지고 맛이 무척 궁금한 야생허브 샐러드였다.
봄부터 심지어 겨울까지 자연샐러드를 즐길 수 있는데 봄에는 아기별꽃, 돌나물, 민들래, 겨자, 서양냉이, 늦가을에는 야생초와 돼지감자, 야콘같은 뿌리채소, 겨울에는 세이지, 타임, 로즈마리, 알로에를 곁들인 샐러드를 만들 수 있다.
생태부엌을 이 책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 보는 누구라도 어서 따라해보픈 다양한 레시피가 나와있다.
메뉴만 보아도 건강해지고, 자연의 영양을 그대로 흡수할 듯한 레시피가 풍성하다.
피자, 통곡물빵, 두부채소스테이크, 채소꼬치구이, 각종 수프와 죽 등의 레시피는 실생활에서 무척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공장식 가축고기의 생산과 항생제, 성장촉진제, 이산화탄소를 마구 배출하고 이를 먹은 인간은 병드는 악순환의 관계, 또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각종 구제역, 조류독감은 인간이 모두 자초한 병폐이며 폐악이다.
인간, 무엇이 우리를 오만하게 자연을 망가뜨리고, 훼손하며 파괴하는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가의 물음을 던지는 귀한 책이다.
생태부엌이란 책의 메세지는 거대한 자연앞에 인간이 겸손해지는 지혜이며 반성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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