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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급 슈퍼 영웅 NFF (New Face of Fiction)
찰스 유 지음, 최용준 옮김 / 시공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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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급 슈퍼영웅 제목을 보면 알수 있듯이 주인공은 슈퍼영웅이 되지 못한 3등급을 받는 슈퍼영웅이다. 아니지 3등급 영웅 이라고 하는 게 정확할 것이다. 능력에 따라 시험을 보고 떨어지면 또 한 해를 기다려야하는 슈퍼영웅이 되지 못한 3등급 영웅.

영웅이라고는 해도 조금 특별한 능력을 가진 주변 사람들처럼 살게 되는 데 거기서 주인공은 갈등하게 된다.

이 책은 표제작부터 시작해서 책 전체가 사람에 대한 특이한 관점으로 보게 되는 책이다. 뭐라고 말하기 힘든 데 300 페이지가 조금 못 미치는 책안에 11편의 단편이 있는 데 너무나 독특한 느낌이어서 아마 읽어보고 판단해야 하지 싶은 느낌이 들었다.

공감과 비공감의 줄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는 느낌이 드는 한권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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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아이들 4 - 어린 시절을 빼앗긴 아이들 봄나무 문학선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 지음,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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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의 아이들도 이제 4권에 들어갑니다. 1권이 루크의 이야기, 2권이 학교로 간 루크의 이야기. 3권이 니나의 이야기였고 4권도 루크의 이야기입니다.

헨드릭스 남학교에 루크가 빌려쓰는 이름 리 그랜트의 진짜 동생인 스미츠필드 그랜트가 온다. 경호원까지 대동하고 나타난 스미츠. 하지만 학교생활에 어울릴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다지 학교가 맘에 들지 않는 듯 하다. 그러다 학교에 불이나자 그랜트 가에서 아이들 둘다 집으로 데려간다. 리 그랜트로 그랜트가에 들어간 루크.와 자신의 형이 아님을 알고 있는 스미츠. 뭔가를 숨긴 경호원 오스카. 리 그랜트의 부모님은 어떤 분인지.

그나마 보호를 받던 핸드릭스 남학교를 나와 루크는 정말로 바깥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그것이 비록 음모와 위험이 도사릴지라도..

뭔가 차근차근 세상바깥으로 나가는 루크가 느껴집니다. 바깥의 눈치를 보며 숨어살던 때와 틀리게 자주적으로 판단을 하고 자신의 새로운 이름이 갖는 무게감을 느낍니다.

4권의 부제인 어린 시절을 빼앗긴 아이들은 이중적인 뜻을 내포하고 있구나 하면서 책을 덮으며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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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시체답게 행동해! - 체코 SF 걸작선 체코 문학선 3
온드르제이 네프.야나 레치코바 외 지음, 야로슬라프 올샤jr.박상준 엮음, 김창규.신해경 / 행복한책읽기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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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내가 끌린 건 저 강렬한 제목때문이기도 했다.
제대로 된 시체답게 행동해!
좀비? 좀비물이라면 게임에서 진물을 떨어트리면서 느리게 걷는 그런 시체일거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데 표지부터 멋지다.
체코의 sf 물이라고 하는 데 우리나라에서는 접하기 힘든 동유럽쪽의 sf 물이기에 더 관심이 갔다.
총 10종의 짧은 단편들이 실려있는 데 호러,sf, 좀비,심리등 종류도 다양하다.

지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게임과 현실의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나온다. 처음에 sf 물인가 싶어서 흥미진진하다가 게임속의 이야기인 걸 알았을 때 조금 흥미가 떨어지긴 했어도 뒷편의 반전이 너무 훌륭했다.

브레드베리의 그림자
레이 브레드베리의 화성연대기의 오마쥬 인 듯한 단편. 화성연대기를 읽진 못했지만 각 개인의 심리가 느껴져서 긴장하면서 읽어야 했습니다. 
 
제대로 된 시체답게 행동해
전체 단편집의 타이틀이 된 단편입니다. 제대로 된 시체답게 행동해.
폴터가이스터 현상 같은 초반과 유령과 싸우는 남자들의 이야기 같은 중반과 아니 이런 반전이가 기다리는 단편입니다. ^^

비범한 지식
외계인이 보는 지구인의 현상 같은 느낌의 글입니다. 가볍고 재밌어서 즐겁게 읽을수 있습니다. ^^

양배추를 파는 남자
조금만 더 진행되었으면 생활속의 호러가 가능했을 것 같은 느낌의 단편입니다. 물론 저 단편 자체로도 훌륭합니다만 조금 더를 외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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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아이들 3 - 배신당한 아이들 봄나무 문학선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 지음,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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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당한 아이들은 2권에서 인구경찰에게 체포된 니나의 이야기입니다. 제이슨과 함께 인구경찰에 체포된 니나는 자신이 셋째아이라는 것이 발각되어서 체포된 걸로 알았지만 경찰의 이야기는 전혀 다르다. 조국을 배신한 죄로 체포된 것이다. 위조 신분증을 가진 셋째아이를 밀고하려다가 잡힌 것이다. 니나의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나가는 경찰의 말에 갈피를 잡지 못하다가 결국 경찰에게 제안을 받는다. 3명의 아이들이 셋째 아이라는 걸 밝혀낼수 있으면 놔줄 수 있다고 감옥으로 데려간다. 하지만 3명의 아이들은 6-10살 정도의 어린 아이들이었다. 그러고 지내다 최후통첩을 받으면서 어쩌다 얻게 된 탈출의 기회. 니나는 세 명의 아이들과 함께 할로우 여학원과 핸드릭스 남학교 사이에 있는 숲으로 탈출을 시도한다.

루크의 시점으로 나왔던 1.2권과 3인칭으로 시점이 바뀌었지만 오로지 니나의 시점으로만 보는 3권이나 별 차이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배경이 바뀌고 다른 사람들이 좀 더 나오기에 사회의 느낌을 파악하기가 쉽다. 한발 한발 권마다 조금씩 전진하는 느낌이 들어 다음권이 나오길 기다리게 된다. 4권에서는 루크의 위조 신분증의 주인인 리 그랜트 부모님과도 만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내용은 아니지만 그림자 아이들의 표지는 참 맘에 든다. 백.흑,녹 색의 기조로 뭔가 색조가 살아나는 기분이 들어서 3권 표지를 보고 참 기대했었다. 다 읽고 나니 저 초록색은 루크의 밭의 색인가 하는 기분이 들었다. ^^

다음 권의 표지가 무슨 색일지도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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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행성 샘터 외국소설선 6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 / 샘터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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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행성은 노인의 전쟁의 마지막 3부작이다. 1부와 2부를 아우르는 대단원의 마지막권이다. 1부 노인의 전쟁에서 젊어진 존 페리와 2부 유령 여단에서 제러드 디랙과 함께 있었던 제인 세이건이 조이 부탱을 양녀로 입양하고 군대를 제대하고 새로운 개척지에서 사는 걸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개인적으로는 2부 유령여단에서 일본풍이 좀 나와서 조금 속상했는데 이번엔 미국과 인도풍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개척지 이름이 허클베리라는 데서 많이 웃었지만요. 이름뿐이라고 해도 말입니다.

개척행성에서 존은 마을의 민정관, 제인은 경찰서장으로 조이는 학교를 다니면서 평범하게 살고 있다.

그런 존 페리의 가족에게 다른 개척행성의 지도자로 가라는 제안이 들어온다. 250명씩 10개의 행성에서 지원자를 받아서 새로운 개척행성으로 가 개척을 하는 것이었다. 결국 승낙을 하고 가게 되지만 가는 도중에 생각보다 많은 식량과 기계등에 의문을 품을 무렵 우주선은 도약을 한다.

하지만 도착한 곳은 전에 봤던 행성 로아노크가 아닌 전혀 다른 행성이다.

그리고 우주선도 항행금지, 도약금지가 되어버려서 어디에도 가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거기서 가메란이 나와서 일행에게 설명을 하게 된다.

자 여기는 전혀 다른 행성. 님들은 우주개척연맹과 콘클라베 사이에 낀 새우가 된 것임. 그러니 납작 업드려서 원시 생활로 행성에서 살아 남으셈..

이게 주 내용이다. 당연히 분노했지만 어쨋건 방법이 없어서 행성으로 내려가서 살게 된다. 이후 우주개척연맹과 콘클라베 사이에 낀 문제는 어찌 해결될 것인가 싶지만 나름 해결법은 마음에 든다.

마지막 권에서까지 작가님의 호흡이 떨어지지 않아서 즐겁게 봤습니다. >_<

전체적으로 다 읽고 나면 나도 똑똑한 피와 뇌도우미가 있었으면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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