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아이들 3 - 배신당한 아이들 봄나무 문학선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 지음,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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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당한 아이들은 2권에서 인구경찰에게 체포된 니나의 이야기입니다. 제이슨과 함께 인구경찰에 체포된 니나는 자신이 셋째아이라는 것이 발각되어서 체포된 걸로 알았지만 경찰의 이야기는 전혀 다르다. 조국을 배신한 죄로 체포된 것이다. 위조 신분증을 가진 셋째아이를 밀고하려다가 잡힌 것이다. 니나의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나가는 경찰의 말에 갈피를 잡지 못하다가 결국 경찰에게 제안을 받는다. 3명의 아이들이 셋째 아이라는 걸 밝혀낼수 있으면 놔줄 수 있다고 감옥으로 데려간다. 하지만 3명의 아이들은 6-10살 정도의 어린 아이들이었다. 그러고 지내다 최후통첩을 받으면서 어쩌다 얻게 된 탈출의 기회. 니나는 세 명의 아이들과 함께 할로우 여학원과 핸드릭스 남학교 사이에 있는 숲으로 탈출을 시도한다.

루크의 시점으로 나왔던 1.2권과 3인칭으로 시점이 바뀌었지만 오로지 니나의 시점으로만 보는 3권이나 별 차이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배경이 바뀌고 다른 사람들이 좀 더 나오기에 사회의 느낌을 파악하기가 쉽다. 한발 한발 권마다 조금씩 전진하는 느낌이 들어 다음권이 나오길 기다리게 된다. 4권에서는 루크의 위조 신분증의 주인인 리 그랜트 부모님과도 만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내용은 아니지만 그림자 아이들의 표지는 참 맘에 든다. 백.흑,녹 색의 기조로 뭔가 색조가 살아나는 기분이 들어서 3권 표지를 보고 참 기대했었다. 다 읽고 나니 저 초록색은 루크의 밭의 색인가 하는 기분이 들었다. ^^

다음 권의 표지가 무슨 색일지도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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