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한번은 차라투스트라 - 니체와 함께 내 삶의 리듬을 찾는 ‘차라투스트라’ 인문학 강의
이진우 지음 / 휴머니스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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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차라투스트라, 읽을 엄두도 안나던 책이었는데 아마 그냥 읽으면 무슨말인지도 모르고 넘어갔을것같다.

이 책은 그런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가 어떠한 책이고, 각 내용이 어떠한 의미를 품고있는지, 쉬운 설명을 동반한 일종의 해설서같은 책이다. 정확히는 책을 집필하신 교수님이 차라투스트라에 대한 강연을 하였고, 그 강연의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차라투스트라를 읽을땐 이해하려 하지말고, 음악으로 이해하고 들으려해야한다고 한다, 이해하려고 할수록 난해하다고 한다.

나는 솔직히 아직은 그게 무슨말인지 잘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니체가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에 대한 물음을 나에게 던졌고,
그 질문과 함께 앞으로 살면서 차라투스트라가 걸은 길을 떠올릴 수 있다면, 그리고 그 길을 생각하며 단순히 차라투스트라의 가르침을 성서처럼 내 삶에 적용하는 것이 아닌, 나 자신의 생각과 기준을 가지고 살 수 있다면, 나는 이 책을 통해 충분히 지식을 얻은 것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언젠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를 읽을 수 있는 발판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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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크렴 - 놓치고 싶지 않은 우리의 순간을 담아낸 그림 앨범
심재원 글.그림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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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아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매 그림 한장이 마치 우리집 이야기 같더라. 그리고 이 한마디가 너무 공감갔다.

- 그래도 천천히 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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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다 - 사실보다 거짓에 좌지우지되는 세상 속 설득의 심리학
리 하틀리 카터 지음, 이영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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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제목을 보고 왜 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지, 심리학자가 설명한 심리학책인줄 알았는데, 내용은 컨설팅 기업의 사장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어떻게 하면 설득을 잘 할수있을까 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래도 큰 도움이 되었던게, 나는 사실이 명확하면 상대방을 사실로 설득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사실이 명확한데 왜 이걸 믿지않는지 답답한 적도 많았다. 하지만 실제 사람은 명확한 사실보단, 공감과 이해가 먼저 되어야 내 의견을 들을 준비가 된다는걸 알겠더라.

가령 단 음식이 몸에 나쁘다 -> 사실이다.
이 사실을 토대로 단 음식을 그만먹으라고 말한들, 그게 제대로 된 설득이 아니었던거다. 왜 단음식을 먹고싶어하는지, 혹시 내가 몰랐던 요인이 또 있는게 아닐지(가령 당이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던지), 상대방의 입장에서 항상 “왜 그럴까?” 를 생각하며 대화를 해야 제대로 된 설득이 가능하다고 나는 이해가 되었다.

많은 사례들과 함께 쉽게 설명이 되어있고, 내가 하던 많은 실수들도 보여서 여러모로 생각을 많이 하게된 책이다, 무엇보다 아내와 대화할때 이 책에서 본 내용을 계속 떠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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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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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대본형식을 띠고 있어서 가벼이 술술 읽히고 그 연극의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만 같다. 하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가 않다. 지상에서 생을 다 하고 천국에 간 주인공 아나톨 피숑의 영혼이, 재판을 통해 다시 환생을 할지 천국에 남을지를 판결하는 과정이 주된 내용인데...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지금의 생을 충실하게 살고있는 것일까 싶더라. 검사 베르트랑이 아나톨에게, 그 영혼에게 주어진 재능을 제대로 못쓴것이 유죄 이유중 하나라고 설명하는 대목에서, 나는 어떤가 하는게.. 책은 무척 재밌고 유쾌하고 무엇보다 금방 읽히는데 뭔가 여운은 길게 남는다. 정말 좋은 연극을 보고 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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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가 만만해지는 책 - 새로운 세상을 이해하는 뉴노멀 경제학
랜디 찰스 에핑 지음, 이가영 옮김 / 어크로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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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관련된 각종 사회적 이슈들을 짧은 챕터를 통해 이해하기쉽게 설명한다. 알고있는 듯 하면서도 모르는 내용이 많더라. 단지 최근 현상에 대해 기존의 경제학관련 책들처럼(괴짜경제학 등등) 가르침을 준다기보다는, 현상이나 정의에 대해서 풀어서 단순히 풀어서 설명하는 느낌이어서 뒤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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