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6p
일본 굴지의 저널리스트가 보는 책은 어떤게있을까, 얼마전 유시민 작가가 쓴 청춘의 독서같이 감명깊게 읽었던 추천도서들에 대한 이야기인가 싶어서 시작한 책인데 내용은 전혀 다르다. 우선 엄청난 분량의 서고를 사진으로 찍고(이건 전문 사진기자가 진행하였는데 이 또한 쉽지않은 프로젝트더라), 그냥 서고의 흐름을 따라 마치 의식의 흐름에 따라 이야기하듯이 지나온 책과 그 당시 시대상 또는 사연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책이었다.그래서 흥미로운 대목도 있었지만 일본 역사나 약간 나와 동떨어진 대목에선 흥미가 떨어지기도 해서 조금 대충 넘기기도 하고, 아무튼 이런 엄청나게 많은 책을 보고 또 그에대한 기억을 노년이 되어서도 이럴게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니, 대단한 사람이다.
미국에서의 정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며 왜 민주주의라는 시스템에 어떤 위기가 오는지를 이해하기쉽게 설명하고있다, 아무래도 예시가 실제 일어나는 일들이다보니.지금의 민주주의 위기는 단지 트럼프가 어느날 갑자기 당선되어서가 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 징후가 있었고 그런 요소들이 잘 방어되어오다가 점점 그 저지선이 무너진 결과로 보여지는데, 재미있는건 공화당과 민주당이 하는 행동, 전략이 우리나라의 지난 세월의 정당들과 어쩜 이리 같은지정확히는 “최근들어 민주주의의 위기를 유발하는 정당들의 행동” 이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보던 정당들의 행동과 너무 비슷해서 놀랐다, 아니 꼭 우리나라 얘기 보는거같더라.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과연 건강한것인가.가짜뉴스가 판치고 언론을 믿지않고 공격하는 대통령에 오로지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 문제가있다 생각하는 후보에 힘을 보테주는 정당들. 서로 이해하기위한게 아니라 훼방하기 위한 반대를 위한 반대(법안통과 등에서), 매번 말로는 초당적 협력 하지만 그저 반대.우리나라와 자꾸 비교하며 보게되서, 무척 흥미롭게 읽었다. 그리고 과연 미국의 민주주의는 어떻게 흘러갈것인가, 우리나라는 덩달아 어떻게 따라갈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