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세계의 마지막 소년이라면 워프 시리즈 2
알렉산더 케이 지음, 박중서 옮김 / 허블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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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애니메이션이 거의 기억이 안나는 시점이라, 오히려 더 재밌게 읽었던거같다. 서로의 욕심만 추구하다 모두 공멸하고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대에 들어선다면 이럴까, 워터월드부터 그동안 본 온갖 영화와 만화들덕분에 이미지를 상상하며 읽기도 좋았다. 단지 작가는 어떤 결말을 내고싶지 않았던거같다, 처음엔 이렇게 끝난다고? 하다가 생각해보니 그런 절망적인 미래모습의 한토막을 보여주는거라 생각하니 일견 납득이 되는거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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