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이충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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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이들을,
아무도 살아본적 없는 화성에 보내서 적응하고 살게 해 보겠습니까?

바른마음 이후로 완독한 조너선하이트의 불안세대.

공교롭게도 이 책을 읽는동안, 최근에 여러 해외에서 청소년들의 SNS를 금지하던가 규제하는 법안 관련 뉴스들이 나오고 있었다.

”단순히 시대가 발달했으니 아이들이 휴대폰을 보고 네트워크에 24시간 연결된들 뭐가 문제냐, 발달된 시대에 맞춰서 살면되지“

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너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물론 이 책은 디지털을 멀리하고 모래놀이터로 돌아가라는 내용이 아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메타같은곳에서 회의할때,

“우리는 중독에 쉽게 빠질수있는 어린아이들을 더 우리 서비스로 끌어들일수 있도록 심리적 요인을 도입해야합니다”

라고 하고있는 마당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대의 흐름이라 생각하고 넘어가야하는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결론에서 조너선 하이트는 말한다

목소리를 내라!

한 실험에서, 방애서 설문지를 작성하는 실험을 하고 흰색 연기를 흘려보냈다. 한명이 방에서 설문지를 작성할때는 대부분이 무슨일이냐고 확인하려했지만, 다수가 한방에서 설문지를 작성할때는 문제제기하는 그룹의수가 적었다는 내용이다

아이들의 디지털 노출도 마찬가지다, 이래도 되나? 문제같지만 남들이 가만히 있는다. 알고보니 유익한건가? 나만 이렇게 생각하나? 하지만 남들도 그런 생각으로 있는것일지도 모른다

너무 공감가는 대목 이었다.

왜? 우리도 조직생활에서 그럴수있다
난 이게 문제같은데, 남들이 가만히있네? 내가 예민한가? 알고보니 문제가 아닌데 내가 나서다가 챙피하면 어쩌지? 진짜 문제면 누군가 말하겠지, 가만히 있어야겠다. 처럼 살기에.

목소리를 내자
어린아이들의 틱톡, 쇼츠, SNS, 과도하게 온라인과 연결된 삶. 다 문제다. 바꿔야한다고, 목소리를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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