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열풍이 불어도 막상 인문학 분야의 책을 잡고 첫장을 펼치기엔 상당히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등에 짬을내서 보는경우 맺고 끊음이 어려운 경우도 있고.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퇴근길에 짬짬히 볼 수 있는, 너무 적당한 분량의 인문학책인데 그렇다고 깊이가 없는것도 아니다. 다양한 분야의 필자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처음 접하는 이야기도 있었고 안다고 생각했으나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은 챕터들도 있었다, 특히 그리스 비극편이 나에겐 그랬다. 이 책은 총 3권으로 멈춤, 전환, 전진 으로 되어있는데 구매는 오래전에 해놓고 이제야 보게되었다, 나머지 두권도 어서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