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치스와 골드문트와의 아름다운 이야기.책을 다 읽고나니 눈앞에 이 둘의 삶과 걸어온 방향 그리고 마지막에 둘이 만나서 우정을 나누는 그 모습들이 눈에 잡힐것처럼 선하다. 때로는 아름답고 어떤 여정에서는 가슴아프고. 오랜만에 본 고전인데 다 읽고나니 느껴지는 이 충만감이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