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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바이러스 전문가가 될 거야! ㅣ job? Special 시리즈 7
Team.신화 지음, 강건욱 감수 / 국일아이 / 2020년 8월
평점 :
job? 나는 바이러스 전문가가 될 거야! 책의 구성은 8개의 에피소드들과 함께 정보 더하기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또한 직업 탐험 워크북도 수록되어 있어서 다시 한 번 책 내용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만화 형식이라서 등장 인물도 소개 되어있습니다.
줄거리를 간단하게 요약하면 주인공 새롬이에게는 유학 중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한 12살 많은 오빠가 있습니다. 완치자의 혈청이 코로나 확진자를 도울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새롬이의 오빠는여자친구가 있는 공중보건 의료 연구소로 가는데 새롬이와 그의 친구인 호랑이가 같이 가서 연구소 체험하고 의약품을 훔치는 도둑을 잡는 내용입니다.
이야기 흐름에 맞게 바이러스 전문가들, 즉 미생물학자, 면역학자, 생물 정보 분석가, 임상병리사, 역학조사관, 방역관리사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장님 그림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님과 비슷해서 신기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9월 14일 질병관리청으로 새롭게 출범되었는데 개정판때는 새롭게 바뀐 질병관리청도 소개되면 좋을 듯합니다.
각 장마다 정보 더하기 부분이 있는데 바이러스와 관련된 정보들이 자세히 수록되어 있어서 무척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이러스가 라틴어로 독이란 뜻인 것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바이러스는 단독으로 증식할 수 없으며, 감염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단백질과 핵산의 결정체일뿐이고, 물질대사를 할 수 없으며, 에너지를 만들 수 없다는 무생물의 특징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딸은 job? 나는 바이러스 전문가가 될 거야! 책이 도착하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완독하고 다음날 한 번 더 읽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데도 무척 재미있었나봅니다.
세상을 공포에 떨게 한 전염병을 설명해주는 곳을 읽고 나서는 저에게 정말로 흑사병이 있었는지를 진지하게 질문했습니다.
정보 더하기 부분 중 또 새롭게 안 사실은 유엔이 2020년을 '국제 식물 건강의 해'로 지정했다고 한 부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식물 바이러스가 있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가장 연구가 많이 된 식물 바이러스는 담배모자이크바이러스라고 합니다. 만약 밀, 벼, 감자 등 사람이 주식으로 먹는 식량에 바이러스가 퍼질 경우, 세계적으로 대기근이 올 수도 있다고 하니 정말 무섭습니다.
정보 더하기 부분에서 바이러스 소재로 한 영화도 소개해주어 무척 유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영화를 참 좋아하는데, 우리 딸과 함께 영화도 같이 감상하면 바이러스를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웃브레이크, 컨테이젼, 감기 등 바이러스 영화도 꼭 감상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별부록으로 미래 직업 체험 워크북이 있어서 다른 그림 찾기, 숨은그림찾기, 미로 찾기, 색칠하기, 0X 퀴즈 등 재미있는 놀이 요소를 통해 직업 상식을 알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그래서 job? 나는 바이러스 전문가가 될 거야! 책이 소년한국우수어린이도서이면서 자유학년제 진로교재 1위인가봅니다.
job? 나는 바이러스 전문가가 될 거야! 책은 바이러스 전문가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만화 스토리도 재미있고, 바이러스와 바이러스 전문가들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무척 도움이 될 것입니다.
job? 나는 바이러스 전문가가 될 거야! 책을 다 읽고 나니 재미있고 유용해서 다른 4차 산업 혁명 시대 유망 직업 스페셜과 다른 직업 job 시리즈도 보고 싶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