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고자질 노트 - 육아 극복 글쓰기
장정민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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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고자질 노트 책의 부제는 육아 극복 글쓰기입니다. 즉, 힘든 육아를 하면서 글쓰기를 통해 나 자신을 만날 수 있다는 책입니다.

저또한 전업주부로 한 아이의 엄마, 남편의 아내로 지난 9년을 정신없이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점점 자라고 제 손이 필요없어짐을 조금씩 느끼면서 이제는 엄마의 역할을 조금씩 내려놓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올 해부터는 좋아했었던 책도 조금씩 읽기 시작하고 부족한 글쓰기 솜씨지만 서평도 쓰기 시작했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 중 빠지지 않는 것이 메모입니다.
글쓰기를 위해서도 메모는 필수입니다.
기록할 가치가 없는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는 저자의 말씀에 적극 공감한 저는 오늘부터 당장 메모를 습관화해야겠습니다. 또한 단어 하나만 기록해두어도 글 한 페이지는 거뜬히 쓸 수 있게 글쓰기를 병행해야겠습니다.

흔히들 아이 나이만큼 부모도 그 나이를 먹는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가 9살이니 저도 육아 9년차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아이와 남편에게만 쏟았던 시선을 조금씩 나에게 쏟아야할 때입니다.
엄마 9살로 잘 자라서 참 고생했다는 말을 저 자신에게 해주고 싶습니다.

엄마의 고자질 노트 책을 읽으면서 깨달았습니다. 책 읽기에서 끝나지 말고 글쓰기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글쓰기야말로 나를 더욱 사랑할 수 있게 되고, 나를 치유할 수 있게 되고, 나를 성장할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 경험이, 내 삶의 글이 어느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가장 훌륭한 글은 아직 쓰이지 않았습니다. 아직 제가 글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믿고, 지금부터 글쓰기를 시작해야겠습니다.

엄마의 고자질 노트 책은 육아극복을 위해 글쓰기를 하자는 책입니다. 아이의 모든 순간과 나의 모든 감정이 문자로 가지런히 기록되는 순간 알 수 없는 복잡함으로부터 자유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고자질할 대상이 필요한 전국의 엄마들에게 엄마의 고자질 노트 책을 추천해드립니다.

고자질 노트에 처음에는 육아의 힘들고 화난 기억들만 쓰게 되지만 점차 소중한 순간들의 행복들로 기록될 것입니다.

내 삶을 글로 다시 보는 법을 알려준 작가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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