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가 몰려와요 뒹굴며 읽는 책 12
샬롯 졸로토 지음, 장미란 옮김, 마거릿 블로이 그레이엄 그림 / 다산기획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보자 마자

제목과는 다르게 평화로운 느낌이 듭니다

폭풍우가 밀려와요

폭풍우가 밀려오면 어떨까요 ?

이 책은 정말 평화로운 농촌에서 자연현상인 폭풍우를 맞이하게 되지요

이 책을 읽으며 글씨만 있는 페이지가 나온답니다

그 때 전에 봤던 그림을 상상하며

어떤 일이 벌어지고

또 지금은 어떨까 그림을 그려집니다

아이가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 것도 좋지만

책을 보며 그림이 머릿속에서 그려지니

더 아름다운 세상이 그려질 것 같아요

무조건 책의 문장만 읽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을 읽으며 뭔가 정화된 그런 느낌도 든답니다

평화로운 시골마을에 아이가 보고 느끼는 감정을 읽으며

저도 아이처럼 평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시골마을에는  하늘과 땅과 나무만 있는게 아니죠

아이들의 주위에 벌레들과 풀 꽃들도 보입낟

우리 주위의 자연들을 너무 이쁘게 글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의 표현력도 좋아질 것 같아요

번개는 꼭 숲속을 자유로이 달리는 하얀늑대같고 등잔불은 아이가 부르면 달려오는 다정한 하얀 폭스테리어 같아지 같다는 말

너무 아름다운 표현인 것 같아요

이 말뿐만 아니하 글을 읽으며 책이 너무 아름다운 것 같아요

제 마음도 세상을 아름답고 눈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글이 상황에 대한 묘사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상상하기도 쉽습니다

설명해 주는 것보다는 마음으로 다가옵니다

비가 몰아친후 세상의 모든 것들은 더욱 아름다워보이는 군요

또 무지개까지요 ...

그 힘든 세상을 이겨내고 복이 찾아오는 것 처럼

무지개가 뜨고 밝은 햇살이 나를 비쳐주며 안아주는 것 같습니다

수고했다고요

아이가 느끼고 또 보고 느낀 것을 그리고 아이가 느끼는 호기심들이

여기에 잘 나타나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지식책만 많이 읽는 데

마음들이 고와지는 이런 책도 많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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