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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겉표지를 보니 귀가 짧은 토끼이지만 행복해 보이네요
어두운 구석이 안보인다고 해야 되나요
꼬마 토끼 이름은 동동이랍니다
동동이는 친구들 처럼 귀가 길지 않아요
동동이 귀는 짧고 둥글고 토실토실하지요
동동이는 처음에는 빨리 달리고 ,높이 뛸줄 아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언젠가부터는 짧은귀가 자꾸 신경이 쓰였지요
엄마는 동동이에게 네 귀는 귀엽고 특별하단다라고 말해주네요
엄마의 말을 듣고 기분이 좋아졌지만 친구들을 보면 다시 시무룩해졌지요
친구들도 조금 더 크면 길어질거라고 위로해 주었어요
동동이는 날마다 당근이랑 앵배추를 많이 많이 먹었어요
한달 두달,석달이 지나고 많이 자랐지만 동동이 귀는 아직도 짧고 둥글고 토실토실 했어요
하지만 새하얀 털은 벨벳처럼 반짝 반짝 윤이 나고 튼튼한 두다리로는 더 빨리, 더 높이 뛸 수 있었답니다
빨랫줄에 매달리기도 했어요 귀가 길어지기 위해서 ....
소망이 보이니 얼굴이 밝아보이나요 ?
안되어서 모자를 쓰고 다니다가 바람이 휙 가져가 버렸네요
친구들이 깔깔대고 웃자 동동이는 화가 나서 집에 와 귀를 만들기로 했어요
밀가루,크림,설탕,베이킹 파우다 오븐에 넣어서 이쁜 귀가 되었어요
생크림을 잔뜩 발라 하얗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귀에서 맛있는 냄사가 나서 독수리와 동물들이 모여들었어요
독수리는 동동이의 귀를 잡았는데 동동이는 얼른 버섯 밭에 숨었어요
그래서 독수리는 귀가 가지고 갔는데
아기 독수리는 먹어본 것 중 가장 맛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동동이는 빵집을 하게 되었답니다
동물들이 너무 맛있다고 하네요
비록 귀는 짧지만 맛있는 토끼귀빵도 만들고 보람찬 일을 찾은 것 같아요
지금 우리 자신이 초라해 보이고 아니다라고 생각할 수있지만
나는 나로서 소중하고 위대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나를 사랑하지않으면 누가 나를 사랑하겠어요
우리의 아픈 면 까지 사랑합시다
그리고 위로해요
우리도 아픈 마음이 있으므로 남의 단점에 관대한 마음을 갖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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