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알수 있는 특별한 선물

아주 놀라운 생일 선물 ㅣ 모두가 친구 3
마르타 아스코나 지음, 유 아가다 옮김, 로사 오수나 그림 / 고래이야기 / 2007년 3월

아주 놀라운 선물은 정말 놀라운 선물이에요

울 아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니 처음에는 뭐가 선물이 이래 라고 하네요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놀라운 선물에 빠져들어요

책의 그림을 보며 트리스틴에게 받은 생일선물

바로 커튼을 만들다 남은 천이다 하늘색 체크무늬천

마르셀은 처음에는 우리아들처럼 마음에 안 들었지만 계속 필요하게 되고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요

빵을 먹다가 크림이 옷에 묻을까봐 걱정했는데 선물로 받은 천을 사용하니 옷에 크림이 묻지 않았어요

빵을 맛있게 먹고 산으로 올라가려는데 햇볕이 쨍쨍 내리쬐고 있었지요

어떻게 하지 ? 걱정을 했는데 짜짠 모자도 되고

배의 돛도 되고 추울때 귀마개도 되고 낙하산? 되 되는 다양야하게 쓰이는 아주 유용한 천이에요

정말 트리스틴에게 받은 선물은 놀라운 것 같아요 마르셀은 잘때 천을 덮고 잔니까요

그런데 밖에 널어둔 노란 스트라이프천을 누가 훔쳐가네요

아마도 마르셀과 트리스틴이 천을 아주 유용하게 사용한 것을 보고 셈이 난 것 같아요

우리는 주위에 소붕한 물건들이 많아요 우리가 그것을 못깨달을뿐이지요 ...

사람들도 마찬가지..

요즘은 힘들지 않고 고생하지 않고 자라서 소중한 것을 놓치기도 쉬운 것 같아요

커튼을 만들다 남은 천이 좋은 생일 선물도 되고 또 꼭 필요할때 옆에 있어 참 낳이 도움이 되지요

천이 있다고 창고에 집어넣을수도 있는데 아마도 자기가 좋아하는 천이고 해서 친구에게 선물을 준 것 같아요

잠시 관심이 가는 장난감보다 생일선물로 받은 천이 훨씬 고맙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