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사랑이었는지 - 사랑하고 싶지만, 사랑이 두려울 때
김종선 지음 / FIKA(피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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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사랑이었는지 / 김종선 지음


책표지에서 느껴지는 봄빛 감성..

그리고 서로 마주보는 남녀에서 느껴지는 아련한 감정과 묘한 거리감..

그것이 바로 사랑인거 같다.


책의 저자인 김종선 작사는 많은 라디오에서 활약한 것을 알수 있었고

그런 다수의 라디오에서 일하면서

다루는 많은 사연들이 이렇게 다양한 관점의 사랑을 이야기할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그런 사연들과 개인의 경험, 그리고 섬세한 감정과 함께 해 세심하고 아름답지만 때론 아픈 이야기를 한권의 책으로 만든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읽는 내내 해보았다.


책은 총 108개의 에피소드? 혹은 이야기를 5개의 쳅터로 나누었다

‘설레다. 언제부터 사랑이었는지’,

‘물들다, 같은 시간 속의 너와 나’,

‘지우자, 사랑이 아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시간들’,

‘후회하다. 잊은 듯 흩어지는 그리움’,

그리고 ‘흔들리다. 사랑했던 기억으로’..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한 발짝 물러서서 들여다보면 사랑의 시작과 끝, 그리고 또 다시 사랑으로 이어지고 있는 듯 싶었다.

그리고 매 에피소드마나 그 에피소드에서 하고 싶은 메시지를 한두 줄로 요약해 기술했는데 그 부분이 특히 마음에 많이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

자연스런 친구들 모임에서 ‘인사해.. 내 애인이야’를 통해 전해오는 설렘

그리고  헤어지고 난 후, ‘해 뜨면 괜찮아지겠죠. 저 창밖에 보이는 오래전 우리모습, 당신한테도 가끔 나타나나요?’..를 통해 느껴지는 깊은 아픔...

누구나 겪는 우리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제목 ‘언제부터 사랑이었는지’를 되내임하다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그렇게 사랑하며 사랑에 아파하며 살아온 건 아닌가 싶었다.

책을 읽는 내내

그렇게 사랑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그렇게 사랑은 우리를 위로하고

그렇게 사랑은 우리를 아프게 하고, 그렇게 사랑은 우리를 살게 한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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