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탐험 꿈발전소 : 국회 미래탐험 꿈발전소 10
신승희 글, 문인호 그림 / 국일아이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이 꿈발전소 국회편---보는 순간 '이거다' 싶었다.

울 딸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인데 사회교과서 1단원이 우리나라 정치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우리나라의 민주정치, 민주정치와 관련기관 등 이 모든 정보들이 이 책안에 들어 있으니 반가울 수 밖에 없다.

나도 좋았지만 딸아이도 덩달아 좋다하니 금상첨화다.

 

어린이 꿈발전소 국회는 북에서 넘어온 장군이가 학교로 전학오면서 장군이를 골려주기 위해 대한이와 민국이가

거짓말로 '국회의사당 지붕안에 태권브이가 있다'는 말을 하면서 시작된다.

좀 어이 없지만 아이다운 발상일 수도 잇겠단 생각도 든다.

대한이와 민국이의 말을 들은 장군이...태권브이를 만나서 북에 홀로 남겨진 아버지를 데려와달라는 부탁을 하고 싶다는

희망을 가지고 국회의사당이 있는 곳으로 길을 나서는데...

지금부터 국회를 살펴보면,

우선 우리나라는 대통령중심제로 대통령이 행정부의 수반이며 대통령을 중심으로 국가의 중요한 일을 처리합니다. 


그리고 국회 의사당은 국회의원들이 입법활동을 비롯한 제반의회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 함께 모여 회의를 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국회와 국회의원들이 하는 일을 살펴보면,

국회는 국회의원이 모여 나랏일을 하는 것으로 입법, 재정, 국정에 관한 일을 하구요..

국회의원은 법을 만들고 개정하는 일, 정부가 하는 일을 감시하고 국민의 요구를 정부에 전달하는 일을 해요..

이제 국회로 들어간 장군이와 대한, 민국이에겐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국회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해태상과 마주치는데 우연이게도 해태상이 말도 하고 살아서 돌아다니기도 하네요...

놀랄일입니다... 그런데, 해태가 뭐냐구요? 해태는 원래 '해치'라고 하는데 조선시대에 법을 집행하는 사헌부의 상징으로,

화재나 재앙을 물리치는 신성한 동물로 여겨졌나봐요.. 이 밖에도 국회를 상징하는 것들이 있다고 하네요...

해태와 함께 국회 를 누비고 다니는 아이들...

그런데 일은 점점 꼬이고 꼬여 아이들이 해태를 훔쳐간 범인으로 의심받기도 합니다....정작 비밀 지도를 훔치러 들어온 도둑놈들은 따로 있는데 말이지요...

바로 양상, 군자가 도둑놈들입니다...일반인에게도 출입이 허용된 국회 도서관!!! 그곳 수장고에 비밀지도가 숨겨져있다고 믿은 도둑들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국회도서관으로 잡입하여 지도를 훔치는데 그건 다름아닌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문서였어요...

아이들의 활약으로 도둑들은 잡히고 도둑을 잡은 공로로 아이들은 감사패를 받으며 이야기는 막바지에 이릅니다..

어린이 꿈발전소 국회는  우리나라 국회의 여러가지를 담고 있다. 국회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국회의원이 하는 일 그리고 그와 관련한 사항들..

우리가 어렵게만 생각해 왔던 국회에 관한 사항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게 정리되어 있으며

우리 생활에 필요한 법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게임셧다운제'를 예로 들어 더 이해하기 쉽고, 통과된 법안이 진행되는 절차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외에도 국회와 관련있는 조직들도 그림으로 실려 설명되어 있어 전체적인 국회를 이해하는데 한결 가볍게 보인다.

이렇게 책이란 아이들에게 간접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어린이꿈발전소 국회편'은 특히나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보지 못하는 장소여서 아이들로 하여금 더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