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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에게 꽃이 될 수 잇음을 보여주신 분" ,
"수단의 슈바이처" ,
바로 이태석 신부님을 두고 하는 말들이다.
언제인지 텔레비젼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보게 된 영상 하나가 아직도 기억속에 남아있다.
처음엔 몰랐는데.....그 영상 속 주인공이 바로 쫄리 신부님이셨다.
가장 기억게 남는 말은 '하나님, 내가 이들을 위해 교회를 먼저 지어야 할까요? 학교를 먼저 지어야 할까요?'
그는 말했다. '학교가 먼저 라고'
이 책을 읽다 보니 그말의 참 뜻을 알게 되었다.
'한국의 아이들은 공부를 아무리 하라고 해도 안해서 걱정인데.....'
그랬다. 긴 전쟁으로 당장 먹을 것,입을 것, 치료할 곳 조차 변변치 못하던 곳에 공부가 웬말인가?
하지만 그는 무기를 들고 전쟁을 하던 아이들에게 총대신 책을, 글을 가르쳤고 악기를 들려주었다.
그것도 아무도 가지않으려하는 오지 수단에서.....구호단체조차도 꺼려했던 곳......바로 수단에서....
책을 읽기 전까진 정말 믿을 수가 없엇다.
정말 이런 사람이 잇을까? 그의 끝없는 사랑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책을 읽다보니 그 의문은 저절로 풀리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의사의 길을 마다하면서까지 신부의 길을 고집한 그의 삶이
또 한번 감동으로 다가오기도 하였다.
늘 나보다 남을 사랑하고 배려하시는 분....
병원에 잇으시면서도 걱정하실 어머님때문에 아파하시던 분....
자신을 기다리는 톤즈의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시는 분....
산파가 없어 톤즈의 여인들을 위해 산부인과의 일을 배우기를 마다하지 않으신 분...
정말 , 몸소 '배려'를 가르쳐주시고 몸소 '사랑'을 실천하신 분...바로 이태석 신부님이 아니실까?
이태석 신부님은, 톤즈의 아버지이며, 의사이시고 선생님이셨다. 또한 건축가이시기도 하셨고 지휘자이시기도 하셨던 분이기에
그렇기에 '눈물흘리는일'을 가장 수치스러운 행동으로 생각하는 톤즈의 사람들이 눈물로 신부님을 그리워하며 보내지 않았을까?
지금도 책 표지에서 웃고계신 신부님의 미소가 보는 것만으로도 따스함이 전해오는 듯하다.....
쫄리신부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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