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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탐험 꿈발전소 : 병원 ㅣ 미래탐험 꿈발전소 5
배경희 지음, 문인호 그림 / 국일아이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초등학교 6학년 딸아이....얼마전까지 초등학교 내내 소아과 선생님이 꿈이였는데....
누나가 소아과면 7살 아들은 '난 치과선생님해야지' 이런다....
그런데 얼마 전 큰 딸아이의 꿈이 바뀌었다. 아직 정확하게 말해주진 않았지만
더 이상 의사가 꿈이 아니라는것은 확실하다.
앞으로도 여러번 아이들의 꿈은 바뀔것이다.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는 꿈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꿈도 있을것이고
누군가의 권유로 꿈을 찾는 아이들도 있을줄 안다.
하지만, 그 전에 우리 아이들이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직업들이 존재한다는것을 알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리 어른들 역시도 알지못하는 무수히 많은 직업들이 있는데 , 우리 어른들이 그런것들을 아이들에게
알려줘야하지않을까? 그 이후 선택은 아이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어린이 꿈발전소 병원은 진원장이 개발한 뇌손상환자들을 치료할 치료제를 찾기 위한 원정대를
만들고, 원정대가 진원장의 남겨준 메시지를 따라 병원 곳곳을 누비며 활약하는 모습들을 담고있다.
동해와 강풍 그리고 김수영수간호사, 물리치료사 강신, 미호가 진원장의 메시지를 찾으며 다니는 곳들은
병원안의 여러 장소를 소개하고 어떤일들을 하는지 이야기속에서 지루하지 않게 알려준다.
페이지 구석구석 '좀 더 알고가기 코너를 통해서 우리가 놓쳐버림직한 병원의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책 중간중간에 '궁금해요'는 책을 읽는 아이들의 상식,진로적성 등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과 함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읽을거리, 원정대의 흥미진진한 활약 등 지루하지않게 아이들이 병원 안의 다양한 직업들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준것 같다.
바램이라면, 책 속에서처럼 하루빨리 뇌손상 치료제도 개발하고 암치료제도 개발해서 더 이상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생겨나지않기를 바래는 마음이다..
아이들과 함께 해 보기..
배아줄기세포 연구 어떻게 생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