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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에 깃든 블루 ㅣ 스톨라즈 컬러 시리즈 1
로리 파리아 스톨라츠 지음, 변용란 옮김 / 형설라이프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돌아보면 여고시절의 추억이 가장 많이 생각나기도 하고
지금까지 길고 긴 우정을 나누는 친구들 역시 여고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이
더 많은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힐크레스트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우리가 다니던 고등학교 시절하고는 조금 다른 기숙사생활의 고등학교...
우리도 기숙사 생활을 했다면 조금 더 재미있지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게되었는데....
역시나 아마 흥미진진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악몽에 깃든 블루~~'
예지몽을 꾸는 스테이시....그게 과연 가능할런지...
책을 읽으면서 여름 호러 영화를 중간중간 보는듯한 느낌....
어쩌면 마녀의 혈통을 이어받았다는 스테이시의 설정이 주는 기분때문인지도 모르겠고...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카드 점술....카드점술의 예언에 따라 일어나는 사건들...
역시 흥미를 안겨주기엔 충분했다....
3년전 예지몽을 꾸었으면서도 자신이 돌봐주던 '모라'를 구하지못한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힘들어하던 스테이시...
이번엔 가장 친한 친구 드레아에대한 예지몽을 매일 꾸게되는데....
스테이시에게 한가지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다면.
예지몽을 꿀때마다 늘 이불에 '쉬'를 한다는 것이다.
처음엔 나도 이런 설정이 이해가 되지않았는데
그 이유는 책을 끝까지 읽어보면 저절로 풀리는 수수께끼같은 의문이였다는걸 알았다.
이 책은 스테이시가 드레아를 위기에서 구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그 나이면 누구나 겪게되는 이성문제, 친구문제 등 제나이에 겪게되는 주제들이 함께 들어있어서
또래의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주는것 같다.
드레아의 남자친구 채드에 대한 스테이시의 마음,
채드의 질투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드레아의 노력,
엠버와 PJ의 관계......
드레아를 향한 일편단심의 도노반의 마음......
채드를 차지하기위한 베로니카의 행동...
우리도 한번씩은 경험했음직한 이야기들이 스테이시의 예지몽과 함께 절묘하게 어우러져
그 재미를 더하는것 같다.
스톨라즈 컬러 시리즈....악몽에 깃든 블루를 통해 이 작가의 작품을 처음 접했는데,
스테이시의 앞으로가 어떻게 변할지 다음작품들이 기다려진다...화이트..실버...레드.....
빨리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