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중고] 쿤달리니란 무엇인가
이태영 지음 / 여래 / 2005년 2월
평점 :
판매완료


책 출간의 목적과 내용이 잘 일치되는 좋은 책이군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중고] 대한민국사 세트 - 전4권
한홍구 지음 / 한겨레출판 / 2006년 12월
평점 :
판매완료


책을 읽는 동안 여러가지 감정이 복합적으로 오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인간이 사유(思惟)와 담론을 유희의 영역으로 받아 들이면서 수 많은 개념들을 만들어 냈지만

정작 그 개념을 정의(定義)하지 못한 것 중에 정의(正義)도 포함될 것이다.

 

그럼 그토록 오랜 시간 수 많은 철학자들의 정의(正義)에 대한 정의(定義)는 다 헛수고였고

말장난이였을까. 

 

어느 누구도 정답을 제시하지 못했고 저자 본인도 답할 수 없는 질문을 왜 우리에게 던지고

독자들 또한 이 책에 정답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왜 읽을까.

 

제목의 정의는 좀 더 세분해서 보자면 사회정의일 것이다.

사회란 시간적 공간적 제약 그리고 조건화된 환경과 목적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따라서 정의에 대한 정의 또한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유동적인 개념이 되고 이것이 정의다라고

정의하는 그 순간이 오류의 시작점이 되어 버리기에 정의가 불가능한 요소가 있다. 

또한 역사속 불행한 사건의 원인을 보자면 오히려 정의하지 않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그럼 이 책을 왜 읽나?

잘 모르겠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 물음에 대해 고민하는 순간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있는

시대적 배경이 무엇이고 해결해야할 문제가 무엇인가는 분명히 들어난다.

문제가 들어나면 자성의 목소리와 더불어 해결을 위한 시선을 가질 것이다. 

 

정의를 어떻게 정의하든간에 '어느 누구에게도 공정함'이라는 개념은 반듯이 들어가야

하는데 이 말을 조금 삐딱하게 표현하자면 '나의 손해가 남의 손해보다 크지 않음'이다.

성인군자가 아닌 다음에야 이익을 양보할 순 있어도 손해를 양보 하기는 쉽지 않다. 

그것이 잘못된 것도 분명 아니기에 어쩌면 이 부분이 정의를 정의하기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자기희생.

자신이 타인보다 더 많은 희생을 당함에도 불구하고 그 희생을 기꺼이 감수할 용이가 있을 때  

정의는 좀더 친숙하게 선명하게 다가올 것이다.

이 역할은 철학자의 몫은 아니다.

그 어떤 논리로도 설명될 수 없기에 논리의 영역에서 벗어날 권리가 있는 종교의 영역일 것이다.

종교에 대해서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은 나이지만 이 역할만큼은 종교에 기대지 않을 수 없다.

 

정의(正義)라는 주제를 다룬 책에서 종교라는 단어까지 나오니 쌩뚱맞긴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

판단으로는 종교의 순수성 회복과 정의는 결코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논리와 철학은 머리이고 희생과 사랑은 가슴이다.

이 둘이 함께 동행할 때만이 우리의 삶이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슬람, 우리는 무엇을 알고 있나? - 이슬람 Islam 아주 특별한 상식 NN 8
지아우딘 사르다르.메릴 윈 데이비스 지음, 유나영 옮김 / 이후 / 200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슬람에 대한 입문서 내지 개론서로서 책의 분량을 감안하면

구성이나 내용이 상당히 알차다.

 

이슬람이 추구하는 바가 정확히 무엇이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지는 이슬람의 테러리즘이 어떻게 형성되어졌는지 그리고

오늘날 이슬람이 당연한 과제가 무엇인지 서술하고 있다.

 

모든 종교 혹은 문명의 타락이 도그마에 빠지는 순간 시작된다라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특이한 점은 이슬람은 여타 종교와는 달리 지적 호기심을 장려하고

그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종단 차원에서 적극 지원했었다는 것이다.

자연히 과학과 문명이 발전할 수 밖에 없었고 헬레리즘과 결부된 형태로 

서구의 산업혁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이슬람은 종교이지만 단순한 종교 혹은 문명이 아니라 종교, 문명,

세계관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결합된 시각으로 봐야만 본질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초기 무슬림들에게 이슬람이란 삶 그 자체였을 것이다.

힙합퍼에게 힙합이 뭐느냐 물으면 뭐라고 답할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장자, 도를 말하다 오쇼의 장자 강의 2
오쇼 라즈니쉬 지음, 류시화 옮김 / 청아출판사 / 200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장자에 대한 오쇼식 주석서이다.

1권 '삶의 길 흰구름의 길'

2권 '장자, 도를 말하다'로 되어 있는데 내용을 좀 압축해서 한권으로 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내용이 좀 늘어진다는 느낌.

 

어쨌든 나의 타고난 본성은 오쇼와 코드가 맞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재확인할 수 있었다. 만약 오쇼를 만나지 못했다면 나의 미션을 모른 채 이 생이 끝났을 것이다. 그것 만큼 허무한 게 또 있을까.

 

오쇼가 모든 이와 맞는 것은 아니다. 그럴 필요도 없다.

나와 세상의 모든 것과 맞게 되기를 원하는 것이 욕망이고 이러한

욕망이 인간을 불행하게 만든다. 욕망보다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 알고 그 필요를 충족시키는 삶이 가장 이상적인 삶이 된다는 것을 본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세상이 원하는 것이 아닌 당신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장자는 허무주의가 아니다. 소극적 삶은 더더욱 아니다.

장자를 알아야 두려움을 극복하고 진정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구하는 삶을 살 수 있다.

두려움은 세상이 나에게 요구하는 잣대이지 나의 잣대가 아니다.

 

노장사상에서 자연(自然)은 영어의 "Nature"가 아닌 "스스로 그러함"을 뜻하는 문장이다. 본 서적의 설명중 "Nature"식 해석이 강한 몇몇 부분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오쇼의 이해부족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자꾸 신경이 쓰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