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도를 말하다 오쇼의 장자 강의 2
오쇼 라즈니쉬 지음, 류시화 옮김 / 청아출판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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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에 대한 오쇼식 주석서이다.

1권 '삶의 길 흰구름의 길'

2권 '장자, 도를 말하다'로 되어 있는데 내용을 좀 압축해서 한권으로 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내용이 좀 늘어진다는 느낌.

 

어쨌든 나의 타고난 본성은 오쇼와 코드가 맞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재확인할 수 있었다. 만약 오쇼를 만나지 못했다면 나의 미션을 모른 채 이 생이 끝났을 것이다. 그것 만큼 허무한 게 또 있을까.

 

오쇼가 모든 이와 맞는 것은 아니다. 그럴 필요도 없다.

나와 세상의 모든 것과 맞게 되기를 원하는 것이 욕망이고 이러한

욕망이 인간을 불행하게 만든다. 욕망보다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 알고 그 필요를 충족시키는 삶이 가장 이상적인 삶이 된다는 것을 본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세상이 원하는 것이 아닌 당신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장자는 허무주의가 아니다. 소극적 삶은 더더욱 아니다.

장자를 알아야 두려움을 극복하고 진정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구하는 삶을 살 수 있다.

두려움은 세상이 나에게 요구하는 잣대이지 나의 잣대가 아니다.

 

노장사상에서 자연(自然)은 영어의 "Nature"가 아닌 "스스로 그러함"을 뜻하는 문장이다. 본 서적의 설명중 "Nature"식 해석이 강한 몇몇 부분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오쇼의 이해부족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자꾸 신경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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