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해지고 싶어!
에밀리 림 글, 닐 샤프 그림, 장미란 옮김 / 토토북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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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기가 낡고 솜이 빠져  늘어진 토끼인형은 늘 울적하다. 어느 날 속이 빵빵한 분홍토끼인형을 보고 자신을 꽉 채워줄 뭔가를 찾기 시작한다. 화분의 흙도, 블루베리도 소용없다. 솜털 구름을 찾아 떠나려는 순간 친구들이 토끼를 채워주기위해 자신들의 솜을 조금씩 꺼낸다. 토끼는 친구들의 우정으로 꼿꼿이 서있을 수 있다.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찾는 것은 성장의 한 과정이다. 성장 과정에서 진정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채울 수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낡은 토끼인형은 친구들의 우정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었다.
2010 미국독립출판인상(IPPY)은상 수상작인 이 책은 아이들과 생긴 그대로를 인정하는 것과 부족한 무언가를 채우는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이다.  6,7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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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김우선 글.그림 / 휴먼어린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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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아이가 엄마를 외치면 수퍼맨처럼 엄마가 어디서든 달려온다. 놀다 갑작스레 다가온 개에 놀라도 엄마만 부르면 아무 걱정없다. 나쁜 꿈을 꾼 아이가 울다 잠이 깨고 엄마와 아이는 서로를 꼭 껴안는다.

 

잠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아이가 '엄마'라고 부르는 표지부터 그림책이 시작된다. 아이가 일상에서 만나는 불안한 순간들을 엄마가 함께 하며 안정을 되찾는 단순한 이야기지만 엄마와 아아의 사랑이 듬뿍 담겨있어 안정감을 준다.

 

엄마가 없으면 금세 불안한 아이들이나 낯을 많이 가리는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좋다. 2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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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구멍 비룡소의 그림동화 176
하세가와 요시후미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비룡소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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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뱃속에 있는 아기는 배꼽 구멍으로 오빠,언니,부모님과 할아버지,할머니를 본다. 가족들은 이름을 짓거나 노래를 연습하고 어떤 아이가 태어날지 기대하며 잠을 청한다.
아기가 태어나길 기다리는 가족들을 보여주는 그림책과 다르게 이 책은 태어날 아기의 관점에서 가족을 보여준다. 거꾸로 누워있는 아기가 보는 바깥 풍경 그대로 가족들의 모습이 거꾸로 표현하였다. 책을 보는 이들이 아기가 보는 풍경을 상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곧 동생이 태어날 언니, 오빠들과 함께 보기에 좋은 책이다.  4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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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금 징금 징금이 우리시 그림책 14
일노래.윤정주 그림 / 창비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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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갚는데 더디다고 돈 받으러 다니던 징금이는 욕심을 채울수록 모습이 변한다. 돈을 빌린 사람들이 머리통을 떼서라도 갚겠다고하는 지경에 이르자 징금이는 거미처럼 변해서 물 속으로 뛰어든다. 
징금타령은 영호남 지방에서 부르던 일노래이다. 머리통을 떼거나 팔을 뽑아서라도 빌린 돈을 갚겠다는 내용이 일면 잔인하게 여겨질 수 있으나 당시 가난한 이들의 생활상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노래는 돈을 빌린 사람의 입장이 아니라 돈을 빌려 준 징금이가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보여준다. 돈을 빌려준 징금이가 왜 거미로 변할 수 밖에 없는지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기 좋은 그림책이다. 몸의 특정 부분을 생활도구로 빗댄 점이 상징적이고 그림이 해학적이어서 읽는 이들에게 재미를 준다.

초등저학년부터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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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변신쟁이 과학 그림동화 25
나가사와 마사코 글.그림, 권남희 옮김 / 비룡소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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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와 동백나무를 할아버지와 꼬마로 의인화하여 사계절을 보여준다. 세로로 보도록 만들어 커다란 은행나무와 꼬마 동백나무의 크기 차이를 한 눈에 보도록 한다.


은행나무와 동백나무 크기, 색상, 사계절의 변화가 차분하고 안정적인 색상으로 잘 표현되어 아이와 함께 사계절의 변화와 나무가 계절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동백나무와 어떻게 다른지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하였다. 나무가 주는 편안함이 그림으로 잘 표현되었다.

 

5,6세부터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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