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상상력과 끝없는 반문이 만나면 이런 글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놀라며 읽었다. 작가의 상상력과 적나라한 주제와 기이한 표현력 그 모두에 놀라고 또 놀라며. 비명을 지를 것은 아니지만 입은 있되 충분히 말할 수 없다. 그저 감탄사를 뱉어낼 뿐. 각각의 이야기들에 대해 매일매일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누군가 이 이상하고 불편하고 근사한 책을 읽고 나와 얘기해주길 바란다. 누구 손! 우리식구들은 모두 이 책 제목을 마음에 들어했다. 나열된 여러 책 들 중에서.